커세어사의 허세램 정점인 Dominator Platinum(도미네이터 플래티늄) 시리즈 보다 한단계 아래에 있는,

하이엔드 RAM 제품 Vengeance(벤전스) 시리즈 DDR4 PC4-25600 (3200Mhz) RGB 제품입니다.

갑자기 또 렘을 왜샀냐, 사려면 게일사 제품으로 맞췄어야지 왜 이번엔 허세어냐 물으실것 같습니다만...

 

지난번에 올린 게일 램 개봉기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지인분이 자기 커세어 벤젼스도 한번 찍어달라는 부탁이 들어와서...

소시민인 제로쓰가 이런거 언제 만져보겠나 싶어서 해드렸습니다.

한마디로 제것이 아닙니다.

모든 커세어사의 제품과 공통적으로 검정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이뤄진 묵직한 패키징입니다.

이 친구 역시 박스 후면에 시리얼 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윈도우만 뚫려 있습니다.

 

이 친구들의 RGB 컨트롤은 '커세어 링크'라는 자체적인 싱크를 사용합니다.

[커세어 링크!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묵직합니다.

아아... 묵직합니다.


알류미늄이나 플라스틱과는 다른 묵직함을 자랑하는 메탈 방열판으로 뚤러 쌓여 있습니다.

말없이 사진으로만 보시겠습니다.

 

상단 방열판을 제거하면 좀더 많은 LED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제것이 아니므로 그런 행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미세한 구멍을 이용하여 커세어 사의 로고를 세겨 놓았습니다.

LED 활성화시 빛이 투과되어 로고가 빛나므로,
'나 커세어사 제품 쓰는 사람이야' 라는 실로 엄청난 허세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의 것이 아니기에 작별의 시간에는 더욱 더 슬플 뿐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런 커세어 램으로 풀뱅을 해볼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