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하루는 푹 자세요. 수면제 먹어도 좋고요. 잠이야말로 가장 큰 수능 완수 포상입니다.
2. 멘탈을 다스리세요. 고득점했다고 너무 기뻐하지도 망쳤다고 절망하지 마세요. 처지가 뒤바뀔 수 있으니.
3. 하고 싶었던 일을 하세요. 게임, 책, 애니, 쇼핑 등등. ㄹ리도록 실컷맛보세요.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게 험난한 수능이라는 전쟁에서 살아왔음을 축하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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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11.15 21:04
수능 끝난 이들에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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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18.11.15 21:10
수험과 대학 싱활에서 후회 없이 잘 보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지옥에 떨어진 걸까요. -
그 미래가 앞으로 저도 2년 남았네요... 전과 하려 하는 중이고 최대한 노력하지만 다 부질없게 느껴집니다 ㅠㅠ
솔직히 그냥 빨리 대학 때려치고 공시 보고 공무원 달고 일단 최대한 빨리 취업했으니 승리자다 하고 싶은 생각이 절실합니다 ㅠㅠ -
1. 잠이 잘 올 것 같았는데 잠이 안 오네요. 분명 모평때는 뻗어버렸던 풀-도핑을 했지 말입니다.
2. 폭망한 거도 멘탈 다스리기 힘드네요... 엉엉
3. 아직 수험장의 긴장감이 가시질 않아서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살려주세요
끝맺음을 만족스럽게 못 해서 너무 아쉽네요. 뭐 이 세상에 수능쳐서 만족스러울 전국의 수험생이 몇 %나 되겠냐만은 말입니다(...) -
고기육 이라는 폭망 상황에도 저는 잘 잤습니다.
왜냐면 내가 수험표에 답안을 밀려서 적어놨나? ㅎㅎ 라는 쓸데없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도져히 못믿어서 말이죠.
헌데 1달후 눈 뜨니.... 아 C....
그냥 달달한 거 드시고 빨리 주무시는게 좋아요. 복잡한 생각 해봐야 해방의 날에 괜히 기분만 잡치죠.
저는 그 이후 대학 때문에 집에서 상상도 못한 구박들을..... -
★☆HELL/#\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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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 안함 이라는 소리만 안하면 되요.
솔직히 가봐야 어중이 떠중이 돈만 주면 졸업장 주는 곳 갈 바에 기계 PC 잘 만지니 이쪽으로 취직 해야지(자격증도 없이) 라 생각했는데 허허....
정말 대학 망할 것 때문에 자살 일보 직전까지 몰렸는데 국립대로 갔죠(?!)
그리고 나중에 염장 지르길 새 공무원으로 수능 대신에 공시 준비해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무원 들어온 기특한 친구가 있다고.... (이런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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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 공무원은 취향이 아니라서
...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점점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꿈도 감수성도 잃어가는건가 싶네요(...) -
제가 지금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서서 이젠 공무원 밖에 길이 없나 라는 그 생각 때문에 고통받고 있죠.
어여 주무셔요 ㅠㅠ 이미 썩어서 꿈이라는 날개 두짝을 잃고 땅으로 추락하는 이 노땅과 이야기하지 마시고 크흐흙 -
자고 싶어도 잠이 편하게 오질 않습니다 꺼흑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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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답안이 밀려썼다 생각하고 다르겠지 하는 희망을 품고 주무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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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 현실성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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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현실은 수능인원의 3/4 이 공무원시험을 응시한다고하네요..ㅠㅠ
제주위만봐도 공무원안한다고 한사람들이 정작 공무원준비를하고있는... ㅎㅎ 막상직장을갖게되면..
생각이바뀌게되나봅니다.. 대기업 공기업들어간 지인들제외하고는요...ㅎ -
엉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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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이게현실이라는게요참 아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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