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텔 9 세대, 커피레이크 리프레시부터 iGPU가 없는 프로세서의 보급이 확대되었습니다. 접미사 F 프로세서 말이죠. 그 이전 세대에서는 샌디브릿지까지는 가야 iGPU 없는 프로세서를 소매점에서 만날 수 있었죠. 한국에 유통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참고로, 이는 엔트리 제온은 별개로 볼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셀러론/펜티엄(골드)는 iGPU 없는 모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iGPU 없는 셀러론/펜티엄은 그렇게나 수요가 적은 것일까요?
하고 글을 적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2C2T에 igpu까지 없으면 소매 시장에서 가정 소비자를 상대로 팔아먹을 수 있을 물건은 아닐 듯하군요.
인텔 A310 같은 걸 적당히 저렴한 가격에 묶어서 판다면 모를까.
2:인텔 프로세서의 번들 쿨러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고성능 모델인 RH1은 i9 프로세서에만 동봉이 되는데, 이 녀석은 장착 방식이 백플레이트에 나사 결속입니다. 푸시 핀이 아니라요.
인텔 번들 쿨러가 백플레이트를 이용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걸프타운의 번들 쿨러였던 DBX-B도 백플레이트를 썼습니다.
그런데... DBX-B는 히트파이프 4 개를 사용한 타워형 쿨러였단 말이죠. RH1 같은 구리심 쿨러가 아니라.
솔직히 인텔에게 양심이 있으면 14900 정도 되는 물건에는 타워형 쿨러를 동봉해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마침 백플레이트도 부활했겠다, 다음 세대는 타워형 쿨러를 동봉해주길 기원합니다.
하고 글을 적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복권 1등 당첨을 기원하는 게 더 현실성이 있을 것 같군요. 적어도 이건 매주 당첨자가 나오기라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