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바일 디바이스 대세는 노치니 18:9니, 그런 것보다 바로 베젤을 줄이는 데에 있습니다.
덕분에 상하단은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좌우는 공통적으로 참 많이 줄어들었죠.
이게 폰을 예뻐보임과 동시에 미미한 그립감 상승에 도움을 주는 2.5D 곡면성형과 만나서...
강화유리를 화면에 적당한 사이즈로 재단하게 되면 가장자리 들뜸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나온 풀커버 강화유리.
부분 점착 방식은 점모양의 알갱이가 거슬리지만, 이건 풀점착 방식이라 그런 게 없대서 샀습니다.
외곽부가 폰 색에 맞춰서 칠해진 이유는 들뜸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보이지 않기 때문(...) 입니다.
주문하는 김에 같이 주문한 케이스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젤리 케이스가 아니라 딱딱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원했고, 매트재질이 뭘까 궁금해서 그런 느낌이었으면 싶었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이게 뭐라고 해야되나... 정말 자연스럽고, 손에 잘 잡히고, 지문도 잘 안남습니다.
반면 필름은
뭔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깨진 거 쓰는 것보단 낫겠지 싶어 붙였는데-
말했지만 이 풀커버 강화유리의 특징은 모서리가 칠해져 있다는 겁니다.
저는 혼심의 힘을 다해 위치를 맞춘다고 맞췄는데 0.2mm 가량 위로 틀어져서 아랫부분이 살짝 잘리는 감이 있습니다. 폰이나 칠이나 전부 검은색이라 화면만 끄면 감쪽같은데 말예요.
다시 떼어다 붙이기엔 심력소모가 너무 커서 셀러의 재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리 정책이 바뀌었다고 0.01$를 결제해야 가능하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고 새 트래킹 넘버를 받았습니다.
알리 스탠다드가 스몰패킷으로 바뀌었고 셀러의 말처럼 15일내엔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지만 하하호호 메세지를 나눴습니다.
우레탄은 먼지 좀 있어도 티 안나서 좋았는데 이건 먼지 조심에 사이즈 딱 맞춰야 해서 난이도가 어렵네요. 재단이 너무 잘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