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첫회차 아이맥스 봤는데 특전인가 준다고 다들 뛰어가는 바람에 엔딩도 제대로 못느꼈네요
재미는.. 없었어요
지브리영화중에 가장 난잡한 스토리라인이 아닌가..싶어요
이때까지 영화들은 구축된 세계관 안에서 휘젓고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번꺼는 그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다음 장소로 뚫기만 합니다
익숙해지려고.. 하면 또 넘어가고 넘어가고
그래서 감동도 없고 감동이라 해도 어정쩡하고.. 머리속은 복잡해지기만 했어요
스토리 이해는 됐는데 우리에게 뭘 이해시키려고 하는건 아닌거같고 그냥.. 작화만 쩌는 독립 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그리고 브금도 별로라서 귀에 확 와닿는게 없었어요 그전 영화들은 브금이 매력적이라 계속 찾아듣고 그랬는데 이번건 그냥 슴슴합니다..
결론은 추천이냐?
애매합니다.. 미야자키의 팬이라면 그냥.. 한번은 볼만합니다..
굳이 팬이 아니시라면 안봐도 될거같아요
은퇴작이라고 해놓고 다시 복귀 또 하셨던데 만약 다음 신작이 나온다면 어느정도 스토리 칼질이 필요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뛰어가서 받길래 따라가서 받았는데 별거 없네요
은퇴 번복까지 했으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게 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