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간 EMP 가 유행을 타려고하니 저도 탑승해보려고 해요.
요즘 카페모카 한잔씩 매일 먹고있는데, 으으.. 커피가 제 몸에 넘나 강려크합니다. 양이 성에 안차서 사이즈업 + 그런데 카페인에 약하니 샷은 그대로(..) 라는 괴상한 주문을 넣는데 그마저도 아슬아슬한 느낌이네요.
사실 원래 이렇게까지 카페인에 약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고3 여름방학에 믹스커피에 꽂혀 1주일간 120스틱을 먹은 결과 코피를 쏟고 후회해봤지만 정직한 제 몸은 거짓말을 못하고 카페인만 들어오면 몸이 허덕이네요.
참 근데 120스틱씩 먹어도 살은 안찌더라구요. 당은 역시 있는듯 하다가도 없는건가..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① 미각이 사라진다.
사실 미각보다는 혀 전체가 둔해져요. 원래 매운걸 조금 먹는 편이지만 치즈불닭정도가 우유없이 적당히 먹는 한계선인데, 그냥 불닭을 먹어도 어, 좀 맵네.. 하고 말아요. 쓴맛-단맛-짠맛 순으로 둔해지네요.
② 격렬한 수전증
FPS 하다가 알게됬어요(..) 도무지 맞지를 않네요. 필기할때도 팍팍 튀는게 체감은 좀 되요.
기타 속쓰림, 불면증, 낭습증, 뭐 이것저것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커피는 맛있으니까요! 다음 주에는 라떼로 갈아타야겠어요. 모카도 너무 오래 마시기도 했고 모카는 커피맛보다는 초코먹는게 주 목적이라..
(카페인이 병당 100mg이 넘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