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오사카로 떠납니다.
이게... 사실 참 뜬금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제 주위에는 일본을 간 친한 동생과 일본을 곧 갈 친한 형이 한 명씩 있습니다. 물론 서로 아는 사이죠.
곧 갈 형은 관광 분야에서 일하게 된지라 아마 일본에 장기 체류를 해야하는 것 같고 동생은 교환 학생으로 가있습니다.
저도 3월부터는 ☆백★수☆가 되는지라 공부하면서 이제 학원하고 알바나 구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옵니다.
요는 동생이 한국에 피규어를 들고가야되는데 EMS로 감당이 안될만큼 사버려서 짐셔틀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였죠. -_-
그래서 요번에 피규어를 싸매고 잠시 귀국하고 같이 일본으로 간 다음 다시 저 혼자만 피규어를 싸매고 귀국하는 원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어차피 EMS로 대는 비용을 생각할 바에야 사람을 하나 데려오는게 더 싸게 먹힐거라 판단한 모양입니다.
근데 왜 하필 나인가 하는 말에는 다른 애들은 개강이고 저는 3월에 백수된다고...
그럼 어디서 자냐는 말에 자긴 기숙사라서 못재워주고 위에 언급했던 형네 집에서 묵는 게 어떻겠느냐 얘기가 나왔고
형은 그렇게 하라고 해서 숙박 문제도 일사천리로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동생의 기숙사와 형의 집이 꽤 가까운지라 현지에서 만나는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저번에 일본에 생각없이 갔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어 요번에는 넉넉하게 시간을 편성하고 관광지를 폭넓게 다녀보려고 합니다.
P.S.
가는 곳이 오사카인데 기글에 올라온 글 중 이 글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https://gigglehd.com/gg/lifetech/726244
그 중에 교토고쇼라는데가 눈길이 가는데 예약제라고 하니까 한번 찾아봤습니다.
http://www.kunaicho.go.jp/e-event/kyototsunen-sankan-sks.html
근데 글 내용중에...
To enhance the convenience of those who wish to visit the Kyoto Imperial Palace, public opening throughout a year commences as follows.
...(중략)...
4.Procedures
- No advance application is required. Admission free (Admission is free of charge). Baggage inspections are conducted at the entrance.
글을 쭉 읽고 이해한 바로는 1년간은 예약없이 개장시간에 들러볼 수 있다고 한 것 같은데
2016년 7월 26일부터 1년동안이니 2017년 7월 25일까지는 예약없이 공개 개장인 듯 싶습니다.
한 번 들려볼 가치가 있겠네요. 교통편이나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후쿠오카부터 써야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