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한개로 요약할 수 있는 영화라니.
배트맨은 개그 담당 쩌리가 되었고
아쿠아맨은 삼지창 든 바바리안이었고
원더우먼은 너프된 소녀가장이었고
플래시는 ADHD
사이보그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히키고모리
그리고 슈퍼맨이 모든 것을 다 하는
그런 영화였읍니다.
그냥 영화를 심도있게, 혹은 DC 원작 설정을 생각하면서 보지 말고
킬링타임으로 보자면 웃음 포인트가 좀 있네요
배트맨 vs 슈퍼맨보단 재밌게 본듯.
사운드도 빵빵한 영화관에서 봐서 그런가 쿵쿵 잘 감상하였읍니다.
아쉬움이 더 있다면 OST가 인상에 남는 것이 없고
빌런인 스테판 울프가 영화 내내 '마더-!'하고 엄마만 찾습니다.
마마보이는 위험해요.
그리고 뱃신이 찐따가 되었읍니다.(전미오열)
저스티스리그2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 정체성 고증은 좀 잘 해주었으면 좋겠읍니다.
영화관에서 본다면 조조나 기본 가격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니까 전에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저는 웃음 포인트나 화려한 CG효과, 영화만이 가능한 스케일이 취향이라 잘 보는듯 한데
다른 분들은 아닌거 같아서유...
마지막에 렉스 루터가 인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는 듯한 말을 하는데
이게 웬 데드풀 등장이지 싶은 인물이 나옵니다.
나름 저스티스 리그2에 대한 전망이 있으려나 싶습니다만....
DC는 마블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