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문의를 넣었습니다. 매우 당연한 결과겠지만, 오마이집이 으레 그렇듯 어이가 터지다못해 대기권을 뚫고 띵왕성으로 날아가버리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입고가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오마이집에 배송된 물건이 없는 것입니다'
'배송이 멀쩡히 된 부분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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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를 안함 = 화물이 배송이 안됨? 이게 무슨소리죠? 택배사에서 위탁수송업체로 화물을 제대로 배송했는데 자기네들이 싸인도 안하고 그냥 아무데나 방치해둿다가 화물이 사라져서 입고가 불가능하게 된 상황인데 그게 택배사 책임인가요?
UPS 측에서는 올바르게 화물을 배송했다는 증거를 제시해주었고, 판매자는 저에게 송장번호를 제시해 주었죠. 전부 자신이 잘못없다는걸 증명한거죠. 근데 이상황에 오마이집은 뭔가 문제를 해결해줄 생각따위는 1도 없고 그저 찍 늘어진 테이프녹음기마냥 빼액! 우리는 잘못없는테츄웅!!!! 하는 똑같은 개소리만 반복하고 있는겁니다. Proof of delivery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 공식 문서를 제공해도, 저 인간들의 주장은 바뀌지를 않습니다.
심지어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웬 다른 업체 상담원이 받더라구요. 하도 연락이 많이 들어왔는지 오마이집의 오자만 꺼내도 바로 나오네요. 자기네들 오마이집 아니라고. 자사 홈페이지에 연락처조차 허위기재해둔거죠. 뭐 언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연락처가 바뀌었으면 그걸 고지해야 하는데 그거조차 안하고 있는게 정말 헛웃음만 나왔구요 이쯤되면 얘네들이 사기업체가 아닌지 하는 의심까지 들기 시작합니다.
veritas: 저 오마이집 맞죠?
상담원: 그쪽에서 저희번호를 쓰고있더라구요... 네 저희 오마이집 아닙니다^&^;;
개마이집이 원래 그렇지 하고 넘어갈만한 일은 아닌것 같네요. 요런 배송사고가 한두건이어야 이해하고 넘어가지 무슨 양파마냥 까면 깔수록 계속 나오는게 오마이집 배송사고건인데, 이걸 그냥 두고 넘어가면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겠죠. 그래서 소보원에 문의 넣었습니다. 뭐 얘네들이 해결해줄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일단 제 아까운 215달러와 그간 상품이 없어서 불편한 경험을 해야하는 시간은 보상을 받아야되지 않겠습니까? 215달러가 옆집 개이름도 아니고.
0.5달러짜리 알리익스프레스 카이니아오 쉬핑도 배송기간만 오래걸리지 적어도 상품 분실했으면 책임은 져주거든요. 얘네들보다 돈은 더받아먹으면서 화물에 대한 책임은 안지는데, 이래서야 소비자가 마음놓고 배송대행지에 자신의 소중한 화물을 맡길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돈으로 배상을 받아도 골치가 아픈데.... 똑같은 물건을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거도 아니고. 소비자가 오마이집을 통해 기대하는건 돈이 아니라 상품이기 때문에 동일 상품으로 보상해주는게 이론상으로는 최적인 것 같지만 개인간 중고거래라 이런건 그냥 기대안하고 215달러만 똑바로 물어줘도 그냥 꼬리내릴렵니다.
진심으로 저기는 징벌적 손해배상 한번 받아봐야 정신을 차릴련지. 작년에도 옆동네에서 개마이집관련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이젠 여기도 한건 더 추가하게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