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NAS 만들겠다고 마이크로서버를 구매한지 벌써 7년...
결국 그 꿈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마이크로서버는 저의 세컨 PC 겸 테스트 서버가 되어 버리고, 이번에 시놀로지 NAS를 구매했습니다.
역시 소프트웨어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너무 간편하게 설정이 되어서 편하네요.
다만 하나, VideoStation에 영상을 연결해놓으니 반나절동안 영상 썸네일과 회차 설명들을 자동으로 인터넷에서 긁어와 넣어주는데 재밌게 됬네요.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되어버린 GoodEats의 알튼 브라운씨와
저도 제가 이 해외 드라마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니깐요. 애니메이션 BD 부록 영상들을 무려 영상 썸네일까지 친절하게 변경시켜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의 시리즈가 파편화 되어 처음보는 제목들로 쪼개져 버리기도하고, 분야가 같아도 단편과 시리즈물은 서로 다르게 지정해줘야 제대로 된 썸네일이 나오는 등 여러 케이스가 있어서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입니다.
또한 썸네일 등록은 영어로는 검색되는데 한글로는 검색안되는 경우도 있어 언어 통일의 문제까지.
다 수동으로 수정해주면 될 거 같긴 한데, 으 귀차니즘이...
그렇다고 죄다 썸네일을 없애버리자니 제대로 들어간 작품들은 볼 때마다 너무 편안하고 유용한게 맘에 들어서 어떻게든 수정해놔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은 폴더별 목록으로 보면 제대로 나오니까 당분간 바쁠 예정이므로 이대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제대로 수정하겠죠? 언젠가는...
섬네일은 그대로 나오니 별 상관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