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채널은 고양이 관련 채널 아니면
잘 구독을 안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 특이하게 육아채널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연히 쇼츠 영상 하나를 보고는
거기 나오는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구독을 하고 계속 봤더랬죠.
원래는 서브채널까지 2개 채널에서
이틀에 한 번씩 번갈아 올라왔었는데
얼마전부터 서브채널은 업로드를 하지 않고
4일에 한번씩 메인 채널만 업로드 하다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중단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미 예고가 되었긴 합니다만
자주 보던 채널이 중단되니까 아쉽긴 해요.
구독자도 100만이 코앞에 있던데 말입니다.
애기가 크면서 유치원에 다닐 나이가 되니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저도 보통은 남의 애기들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딱히 귀엽단 생각은 안들고 그냥 심드렁 했었는데
그 채널은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그랬는지 꾸준히 구독했었네요.
확실히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브는
꾸준히 오래동안 한다는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래동안 구독중인 고양이 유튜버가 있는데
이분은 무려 구글본사 유튜브쪽에서 일하는 분이신데
그 집 고양이 3마리가 귀여워서 구독을 했었죠.
고양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니까
딱히 뭔가 다른 컨텐츠를 하기가 쉽지는 않았던지
언젠가부터는 자신이 봉사활동하러 나가는
유기동물 센터에서 고양이들 데려와서
임보를 하는 걸 보여주더군요.
확실히 새끼고양이들이 많이 나오니까
저도 좀 더 자주 들어가 보게 되더라고요.
귀여우니까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뭔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도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