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신메뉴, 큐브 스테이크 와퍼를 먹어봤습니다.
Cube steak라서 그런지 C라고 적어놨군요.
가격은 세트 쿠폰 8900원 + 콜라 L 200원 추가해서 9100원입니다.
과학을 위해서 몇입 먹고 구조를 해석해보면...
번
양파
양상추
양배추
소스
큐브 스테이크
소스
패티
번
인 것 같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기 듬뿍, 마늘(후레이크) 듬뿍'입니다.
큐브 스테이크라기 보단 찹 스테이크라고 부르는게 더 나을 것 같긴 한데, 버거왕께서 큐브 스테이크 와퍼라는 명칭을 하사하셨으니 납득해야죠...
스테이크 조각은 세어보지 않았자만, 대략 느낌적인 느낌으로 추정해보자면 5 ~ 6 조각 정도 있는 듯 합니다.
그것도 골고루 조각이 있는게 아니라 한쪽으로 몰려있었는지 버거의 2/3 정도 먹었을 때 스테이크 조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맛은 뭐..... 찹 스테이크를 뷔페에서든 레스토랑에서든 드셔보신 분은 아실만 한 맛입니다.
(비슷하게 표현하자면 스테이크 소스에 버무린 고기 맛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패티랑 같이 먹다보면 느끼하다 싶을 때 과하게 많이 넣은 듯한 마늘 후레이크가 그것을 중화시켜 줍니다.
건조시킨 후레이크라서 그런지 마늘 냄새가 진하진 않더라고요. 다한 식감이 오묘했지만요...
나름 찹 스테이크 좋아하시거나, 버거킹의 신메뉴를 드셔보고 싶으시면 한 번 쯤은 드셔보실 만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할인 기간 끝나면 찾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행사 상품이나 신제품 내놓는 거 보면 맨날 맛이 거기서 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