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이미 아웃백 TGIF 빕스 같은게 있었지만, 유독 저기서 먹은 추억만이 엄청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에피타이저로는 아무 건더기도 없는 묽은 크림스프에 깍두기 모닝빵 이렇게 나오고 경양식 돈까스는 바삭하고 두껍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끼얹져서 나오는게 너무 맛있었던 생각이 나네요, 고구마치즈돈까스도 맛있고.. 케첩맛 찐하게 나는 스파게티도 좋아하고 디저트는 파르페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파르페도 투박하고 감자탕집 아이스크림이랑 다를게 없는데도 저기서 먹어서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저런 돈까스가 요즘도 있지만 어릴때 먹었던 만큼 맛은 없어서 아쉬워요..ㅠㅠ 혹시 일식돈까스보다 경양식 돈까스 더 좋아하시는분 있나요?
경양식돈까스 저 무지무지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