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탈출 유리 부수고 거기로 투신했답니다.
초고속 열차 달리는데 거기서 유리 깨고 바람 미친듯이 불어닥치는 그곳으로 뛰어내릴 담력과 용기가 있으면서 살아갈 생각은 안한 댓가죠 뭐;;;;;;

승무원이 발견햇을때는 이미 몸의 절반이상이 나가있었다고 하더군요
비상구용 망치로 유리를깨서라고 한것 같음...
또한 열차밑으로 안 빨려들어간것도 특별한 케이스라고하더라구요
대부분 열차밑으로 빨려들어간다고 하던데...

죽는데 가장 피해가 덜 가는 방식이 hang이군요

정말 자살하고 싶어 환장한 양반들 보면 그 시 읊어주고 싶습니다. 자살의 방법마다 그 고통이 어떤지 읊어주며 살아가는게 더 낫지 않냐고.....

뭐 170Km로 주행중인 열차에서 투신했으니 저분 최소 전신골절상에 척추라도 다쳤으면 영구 장애까지 생기는건데 이제는 멍청한 선택 하나에 죽는 것 보다 더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겠죠

몇시간 전에 O*S 방송사에서 hanged된 장면을 모자이크를 대충해서 내보낸 움짤을 봤는데,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나 소방관 분들에게 트라무마를 안겨주기 충분해요 ㅠㅠ

가족 친지들이 피해를 보겠지요.. ㅉㅉ..
배상금을 물어주어야 하니.

거기다가 영구 장애를 얻게 된 자신을 수발하고 부양해줘야겠죠. 정말 그냥 살아 남은게 민폐가 되겠군요 허허

그래봤자 자살 할 사람들은 다 합니다.
자살까지 몰린 사람들은 그런거 신경 못써요.

그리고 그런거 신경쓰게 되면 높은 확률로 일가족 동반 자살을 계획하고…

이분말씀이 맞죠..

뭐 총기 합법인 미국만 봐도 대부분의 총기 난사가 자살은 해야겠는데 나 혼자 죽기는 무섭고 두려우니 길동무 한번 만들 겨 일 한번 벌이자 하고 원한 있는 사람이나 아무 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총기난사해서 쏴죽이고 자살하거나 경찰이 날 쏴죽여주기를 바라고 벌인다죠.

뭐 눈에 뵈는거 없이 공개적으로 자살하는 것도 위 심리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자신을 자살로 몰아간 놈들 앞에서 죽어 복수하거나 이런 선택을 한 자신을 비극적으로 봐주라고 아니면 기억해주라고 아니면 정말 마지막으로 막아달라고 말이죠.

솔직히 모든 자살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동정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 종교마냥 죄악이니 뭐니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몰리기 전에 도움이라도 청하지... 라는 측은한 마음도 듭니다. 그나마 집 안에서 혼자 하는거면 이렇게 제 3자에게 동정이라도 받겠지만... 정말 욕 먹어도 싼 부류를 어린 자녀들까지 동반으로 끌어들이는 부류와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살하는 부류들입니다.
이 양반들은 이해하고 동정해줄 대상이 아니라 그냥 자식의 생명권을 부모가 쥐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아무 죄 없는 남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기고 자신의 최후를 각인하려는 관심병 환자겸 사이코패스라 봅니다.

그들의 입장을 생각한다 한들 그 관계도 없는 타인들은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와 그 끔찍한 광경이 뇌리에서 떠나가지 않는 트라우마, 그리고 거기에 부가적으로 붙을 죄책감과 정신질환 등등의 피해 생각하면 동정이 아니라 욕을 먹어도 싼게 아닐까 싶네요.

일례로 지하철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고가 빈번하던 시절에 그 지하철을 몰던 죄없는 지하철 기사님은 지하철을 몰며 플랫폼 진입하는 순간이나 매일 밤 꿈에서 그 끔찍한 광경이 계속 떠오르고 수면 장애를 겪고 멈추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며일부는 트라우마로 일에 복귀하지 못하다가 결국 똑같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거 보면 그 생각 없이 극단적인 선택 한 양반들의 후폭풍을 만만하게 볼 게 아니죠.

진짜 막말로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다음에 자살하는건 너네들이야”라는 저주나 주박을 세기고 저세상으로 도망치려 한 사람들이니 백번 까여도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