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부숴먹은 G2와 G3가 있습니다.
매일 제발 부숴먹지만 말라고 잔소리를 해도 별 소용이 없는지 자주 부숴가지고 오곤 합니다.
여자인데다 학생이니 핸드폰이 없으면 소외될까 봐 어거지로 계속계속 바꿔주고는 있지만
속이 쓰린건 어쩔수없네요. 이번에도 아이폰6s로 바꿔주긴했습니다만.. 남겨진 G2와 G3가 아깝다는 생각은 버리기 힘들더라구요.
LG는 액정과 강화유리를 합친 뭐시기..라고 해서 얇게는 만들지만 강화유리만 부숴져도 터치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뒤져보니 액정 위의 강화유리만 교체할 수 있도록 강화유리만 파는 곳을 지마켓에서 발견.
강화유리 들어내다 액정이 박살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상품 소개 이미지에 떡하니 박혀 있어 갑자기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거 고쳐봤자 딱히 쓸데가 없거든요. PC부품이라면 살려서라도 어딘가에 써먹었겠지만 이미 공기계도 넘쳐나는 판에 굳이 이걸 고쳐야 하나...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아오릅니다.(사실 돈 아까움)
하지만 고쳐두면 커스텀롬 올리고 시스템 파일 마구마구 뜯어보고 정 쓸모없으면 CCTV(!)로도 쓸수 있긴 한데 참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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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Pro는 강화유리 박살나도 터치는 되던데 그렇게 만들어줬으면해욧 빼애애액
취미 중 하나가 휴대폰 수집이라 고쳐두면 또 좋을거같기도 하고.. 하루에 1/4는 고칠까 말까 하며 고민하는중입니다.
팔면...팔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