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4336363
처음 우버나 에어비앤비등의 서비스가 등장했을때 시대의 새로운 경제활동의 형태니 공유경제니 하며 언론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제지나 진보계열과 IT 계열 언론들은 그런 경향이 더욱 심했죠. 그리고 그 '공유경제'의 실상은 이러합니다.
도적놈 소굴.
기실 공유경제라고 부르는 공짜점심 따위는 엄격하게 따지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던 가치가 허공에서 생겨나는 것으로만 보였던 그 구조의 실상은 책임주체와 관리감독절차를 배제하여 비용을 절감한 극단적인 아웃소싱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거죠??? 그동안 헬조선에선 속칭 '좆소'기업들이 열심히 하던걸 개인 단위로 끌고 나온것에 불과하단 말입니다. 싼데는 이유가 있는거에요.
그런 위험하고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을 발생시키는 무책임한 만행을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팔아먹는게 바로 요즘의 세태란 말입니다. 사실 이건 소비자들의 책임도 굉장히 큽니다. 단지 싸니까 앞뒤 따져보고 심사숙고하지도 않은채로 그냥 싸다는 것으로 모든걸 합리화하고 미화시키고 소비해온건 소비자들이죠.
물론 그런 문제를 다 간과하고서 단지 외견이 근사해보인다는 이유 만으로 새로운 경제개념이니 뭐니 포장해다가 찬양하면서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든 언론과 스노브 식자층들도 책임이 크죠. 대중들이야 그렇다쳐도 언론이나 식자층은 그래선 안되는건데 자기들이 시대에 맞춰 앞서나간다는 심리적인 만족감과 지적허영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서로 앞다퉈서 떠들어대면서 사람들을 현혹해댔으니.
추가로 이렇게 진짜로 규제가 필요한 부분들을 수수방관하며 희생자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손을 놓고 있는 정부도 문제구요. 여하간 이 광기가 또 언제쯤이면 가라앉으려나 싶습니다.
무서워서 말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