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일에는 일기와 가계부와 이번달 일정을 정리하고 지난달의 백업을 합니다. 그리고 백업을 위해 외장하드의 플러그를 꽂았는데 안 뜹니다. 드디어 죽었구나 싶으면서도, 지금 하드디스크를 다 써서 이거 하나에만 백업을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시면 몹시 귀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외장하드 케이스가 죽은건지 콘센트가 죽은건지 하드 본체가 주은건지 확실하게 파악을 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테니, 일단 분리를 위해 USB 케이블을 뽑으려고 봤는데... 이게 본체에 연결이 안 되어 있었네요? 지난번 컴퓨터 업그레이드할 때 싹 뺐다가, 트러블슈팅 하면서 끼우지 않고 빼둔 채로 잊어버렸나 봅니다. 다행이도 다시 꽂으니 인식이 되네요.
하지만 하드 하나로 백업하기가 불안해졌으니 뭐를 하나 더 사야 하는데... 반도체인 슫은 가격이 팍팍 떨어져도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용량 확보는 어림도 없고, 하드디스크는 대용량 모델은 뉴스 속에서나 나오는 존재고 12~14TB 모델의 가격은 떨어질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네요. 요새 하드디스크 특가는 딱히 뜨지도 않았던 것 같고요.
전처럼 아마존 외장하드 대란이 줄창 뜨던 시절이 그립군요. 지금 쓰는 모델을 얼마에 샀나 봤더니 2019년에 10TB를 157달러에 샀었네요.
이제와선 환율때문에 특가풀려도 한국인 한정 no 의미겠죠..
이러나 저러나 사야지 하고 마음먹다가도 종종 뜨는 SSD 딜 우선순위에 밀려 만년 장바구니 신세인ww
사와도 어차피 메인컴은 플랫폼 확장성 한계에 부딫혀 공사를 해야 쓸수있고.. 참 계륵같은물건이 되버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