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노트북은 휴대성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질렀습니다.
그런데 으어어어어...
그래도 맥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와장창 깨졌습니다.
열심히 익숙해지려고 노력해보며 단축키들도 상당히 익숙해졌지만
굳이 맥을 쓸 이유가 안 보이네요.
리눅스와 윈도우에서 하는 걸 모두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둘 다 애매하게밖에 못 합니다 (...)
그냥 윈도우랑 리눅스 따로 깔아 쓰는 게 편해요
써야 하는 툴이 리눅스용으로만 빌드되어 있기도 하고...
있어야 할 키들도 없고 키배치가 달라(시작 키가 두 개!) 윈도우에서 쓰기도 불편했습니다
리눅스는 설치도 안 되고 기본적인 드라이버도 다 안 잡힙니다
으어어어어
2016 early 모델인데 아직도?
으어어어어
일주일만에 다시 팔았습니다.
그리고 UX410UQ를 들였지요.
심신의 안정이 오네요.
일단 화면이 크고 사양 좋은 것도 있지만 윈도우와 리눅스가 잘 돌아가요
가상 머신을 띄우면 남은 배터리가 반토막이 나서 4시간 남았다던 뉴맥북ㅠㅠ
얘는 가상 머신을 띄워도 배터리가 7시간 남네요
키보드도 아주 안정되고 쫄깃합니다.
아아... 다시는 맥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