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뭣같았던 2020년이 끝났네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2020이란 숫자가
뭔가 특별하게 느껴지고 기대가 되었는데
그 결과가 이랬네요.
무조건 코로나 탓만 하긴 그렇습니다만,
2020년은 제가 역대급으로 정신줄 놓고 산 해라서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아쉬운 해로 기억되겠네요.
(2020이란 숫자만 봐도 눈물이 줄줄 흐를 지도...)
몇 주 지나면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한 지 1년 후네요.
이제 슬슬 변종도 등장하면서 더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상황이 이런데...
저는 올해가 10대로써 보내는 마지막 해이고
그만큼 심리적 부담과 주위의 압박이 커졌네요
2021년이라도 이미 지나가버린 2020년처럼
놀면서 허무하게 보내진 않을 겁니다.
코로나가 더 심해진다 해도 집 안에만 계속 있을 각오로.
원래 그러고 살았지만요
기글하드웨어 대장님과 회원님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고
평화로운 2021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