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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컴맹임시닉네임 https://gigglehd.com/gg/8702892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조회 수 715 댓글 29

https://gigglehd.com/gg/8699836 관련 글이 올라와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주변에 이 영향을 받는 분이 많으신데 다들 잘 모르시더라고요. 해서 그분들께 알려드릴 겸, 여기 올려서 포인트 5점도 받을 겸 하는 것이 작성 계기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는 것은 다 아시는 부분이겠지요.

먼저 비교표부터 작성하겠습니다. 2021학년도는 1년 체제이므로 비교 대상으로 적절치 않다 판단하였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를 대상으로 합니다. (직업탐구 제외)

이 글에서 '수학'은 흔히 수학(상)과 수학(하)로 불리는 과목을 합친 것을 의미합니다.

  2017~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공통: 독서, 문학

선택: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

가/나형 존재 (직접 출제 범위만 서술)

가형: 미적분 II,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

나형: 미적분 I, 확률과 통계

공통: 수학 I, 수학 II

선택: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영어 영역 영어 I/II, 절대평가 (90+ 원점수 = 1등급) 영어 I/II, 절대평가 (90+ 원점수 = 1등급)
한국사 영역 한국사, 절대평가 (40+ 원점수 = 1등급) 한국사, 절대평가 (40+ 원점수 = 1등급)
탐구 영역

사회탐구/과학탐구 구분하여 2개 선택

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8개

사회탐구/과학탐구 구분 폐지

총 17개 중 2개 선택

제2외국어/

한문 영역

9개 중 1개 선택 (I 과목)

9개 중 1개 선택 (I 과목)

절대평가 (45+ 원점수 = 1등급)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학 가/나형이 폐지되었고 3개 과목 중 하나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국어 영역에도 선택과목이 도입되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를 시행합니다.

수학 영역은 약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부족하게나마 몇 글자 추가합니다. 종전 미적분 I과 수학 II의 내용은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수학 II는 함수의 극한과 다항함수의 미분법/적분법을 다룹니다. 기하와 벡터가 기하로 바뀌며 공간 벡터가 삭제되었습니다. 수학만 배워도 학습할 수 있게끔 교과서를 꾸미다 보니 미적분과 연계되지 않습니다.

 

고등교육기관 입학원서 접수를 위해서는, 자연계는 과학탐구 2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수학도 확률과 통계를 택해서는 안 됩니다. 1개 이상의 과학탐구 II를 요구하는 자연계 고등교육기관은 이번에도 이를 유지합니다.

-

이하는 간략한 사견입니다.

국어는 보통 화법과 작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수학 영역은 인문계는 확률과 통계, 자연계는 미적분을 보통 할 것이지만 상위권이라면 기하도 괜찮다 봅니다. 쉬워졌고, 가산점이 많이 붙기 때문입니다.

탐구는 자연계는 범위가 정말 많이 줄어들어 쉬워진 물리학(I/II 모두)이 괜찮다 보고, 인문계 상위권이라면 지구과학 I을 도전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 요새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가장 무난합니다.



  • ?
    포인트 팡팡! 2020.11.16 23:36
    임시닉네임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레이첼로즌 2020.11.16 23:38
    5점을 50점으로..
    제2외국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는군요. 이제 아랍어 1등급 신공은 막히겠네요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6 23:49
    말씀 듣고 보니 55점이 됐네요 ㅋㅋㅋ
    아랍어, 한때 유명했죠.
  • profile
    성배안가는서폿 2020.11.16 23:39
    문과이과 나뉘는게 의미가 없어진 느낌이네요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6 23:49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니까요.
  • profile
    부녀자 2020.11.16 23:40
    제2외국어가 절대 평가가 되었네요. 이제 아랍어 찍기신공은 사라지겠군요.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6 23:49
    아랍어를 많이들 언급하시네요. 말씀처럼 이젠 찍기 못 합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11.16 23:41
    아 그럼 2021년도 수능은 영향이 없군요...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6 23:5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옛 제도가 공존합니다. 이질적인 시험이라 분류표에는 뺐으며, 혹 필요하시다면 인터넷에 좋은 자료가 많습니다.
  • profile
    검사      BLACK COW IN YOUR AREA 2020.11.16 23:42
    제가 교차지원 해서 날로먹은 케이스인데, 지금 고등학생들도 문이과에 얽매이기보다 자기가 전공 공부 뭘 하고 싶은지 잘 생각하고 수능 봤으면 좋겠어요.
  • ?
    wwsun98 2020.11.17 00:04
    공대 교수님들이 혈압올라서 응급실에 실려가는 소리가 제 방에 메아리칩니다...
  • profile
    Semantics      ε=ε=ε=(~ ̄▽ ̄)~ 2020.11.17 00:12
    아마 미적 기하 물리포함 과학 두개 필수 이런 조건이 달리겠죠..?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7 00:36
    2023학년도부터 조금 더 깐깐한 제한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
    과학탐구 II, 기하를 아예 빼려고 했다 격렬한 반대에 부딛혀 이렇게까지 된 것이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 ?
    wwsun98 2020.11.17 00:39
    기하를 왜 빼려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기하 모르는 상태에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참...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7 00:40
    저도 여러 모로 할 말이 많습니다. 말씀하신 기하는 지금 일반 선택 과목이 아닌 진로 선택 과목입니다.
    이해가 안 됩니다. 글 쓴 겸, 조만간 수상한 게시판에도 글 쓰려고요.
  • profile
    Marigold 2020.11.17 01:55
    ......수학 커리큘럼 상태가 엉망이군요......
  • ?
    루나프레야 2020.11.17 02:30
    유토리 세대도 아니고 수학 참... 문과생은 줄인다고 쳐도 공대생이 벡터도 모르고 행렬도 모르고 대학 온다고 생각하 니...
  • profile
    Godza      -슾- 2020.11.17 03:42
    제가 행렬 모르고(다른 기초도 부족했지만) 갔다가 학점 박살나고, 복학한 지금도 머리 깨지는 중입니다.
    사실 그냥 이과랑 안 맞는 것 같아요....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7 07:49
    행렬은 빠진 지 꽤 됐습니다. 이젠 진짜 벡터 뜻도 모르는 공대생 나옵니다.
  • profile
    군필여고생쟝- 2020.11.17 02:46
    수학 실화인가요? 저게 선택이면... 공대 1학년때 기하, 미적, 확랜을 다시 가르치겠네요. 누가 뭘 배웠는지 모르니 ㅡㅡ; 결국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은 대학교 갈 때 거의 도움이 되지 않겠군요, 왜 저렇게 한지 모르겠어요.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7 07:49
    아... 기초를 다시 가르치겠네요. 물리학 기초 가르치기도 벅찬데요.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20.11.17 06:36
    수학이 좋아서 수학과 갔다가(실은 점수가 안되서 컴공과 못간ㅜㅜ), 2년 6개월(3학년 1학기 마치고?)+군대2년 후에 이길이 아니다 해서 컴공과 편입한 과거가 생각나네요.
    전공선택 시 자신이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 구분은 잘해야 합니다.

    PS - 그나마 좋아하는 것이라 20년째 SW로 밥먹고 사는건지도? ㅡ0ㅡ)a
  • profile
    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20.11.17 08:31
    저런교육과정 좋네요
    제가 한국사 사회 좋아하는데 지리 싫어하고
    생물,수학 좋아하는데 물리싫어하는 사람이었으니까요
  • ?
    하늘군군 2020.11.17 08:47
    수능이라는 관점에서만 봤을 때, 나쁘지 않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수능 이후 대학교라는 관점에서 봤을때는....., 음..... 말할게 많아지는데..

    이공대에서 미적분을 모른다...
    → 이건 아마 이 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선택 미적분 필수가 모집요강에 들어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어찌해서 안하고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들어가봤자 개고생은 학생이 하는 것이니까요....
    교수는 교수지 선생님이 아닙니다. 친절하지 않습니다.

    더 문제가 되는건 경상대겠군요...
    → 현실적으로 문과로 분류되다보니 미적분따위 할리가 없겠지만...... 경상대 경제학에서 미적분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거든요.. 교수들의 한숨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학교다닐 10여년전에도 그랬는데 더 심해질 듯 하네요 ㅎㅎ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7 16:23
    “종전 미적분 I과 수학 II의 내용은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수학 II는 함수의 극한과 다항함수의 미분법/적분법을 다룹니다.”
    “고등교육기관 입학원서 접수를 위해서는, 자연계는 과학탐구 2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수학도 확률과 통계를 택해서는 안 됩니다.”
    비교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월함수 미적분은 수학 나형 범위가 아닙니다. 다만 초월함수 미적분을 안 배우고 이공계 진학할 수 있는 길은 열렸습니다.
  • profile
    꽃중년앙자      아삭아삭 아몬드!!! 2020.11.17 10:07
    뭔가 제가 아는 수능이 아닌것 같아요........(최초 수능 체험자....)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7 16:24
    연 2회 시행했다던 바로 그 시험이군요.
  • profile
    꽃중년앙자      아삭아삭 아몬드!!! 2020.11.18 09:50
    유일무이한...............1차 수능...........ㅡ.ㅜ
  • ?
    BTiger™ 2020.11.18 00:50
    변화가 한눈에 잘 들어오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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