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특히 일본인 엄청 많이 오더라구요
주말에 집간다고 사상 터미널로 가는데
이상하게 일회용 승차권(교통카드 쓸줄모르는 촌놈이라 아직도 표 뽑아씁니다ㅠ)
그게 개찰구에서 오류나면서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비상용 인터폰으로 연락하고 물어보니까 그냥 비상문으로 나오라길래
허리높이 비상구로 갔는데
거기서는 또 일본인 관광객 여성분 무리가 통과하는데 지장있는지
계속 몇명은 이미 통과해있고
나머지는 아직 못들어가고 있더라구요
근데 비상문 여는 그 걸쇠를 못열어서 못갔던겁니다.
자기들끼리 만지작거리더니 여는법을 몰랐는지...
보다가 짜증나서 비상문 확 열어서 재끼니까
한 5초정도 얼타더라구요 ㅋㅋㅋ
그러고 자기들은 들어가던데
뭐 저는 일단 그 고장난 표 이상없다는거 사무실에 가서 확인 받고 나왔으니까
저는 딱히 문제될거는 없는데
그 사람들이 어찌됐을지 ㅠ
보니까 일본인 엄청 많았네요
아무래도 부산지하철이라도 일본 지하철보다 타기는 쉽게 인프라가 잘되있겠지만
그래도 한번도 안타본 외국인한테는 헷갈릴수도 있겠어요
일본인들은 외국어가 되는 사람이 극히 드물죠.
그리고 영어라면 모를까 일본어 표기는 생각보다 드물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