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다다익램이라는게, 단순히 프로그램을 띄울 공간이 많아 퍼포먼스가 떨어지지 않는다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다다익램이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군요...
가상머신으로 윈도우7을 구동하는데 1GB로 인터넷만 돈다면 충분하다, 어차피 나머지 용량 다 캐쉬로 사용하니 애초에 캐쉬 공간이 없어도 되지 않는가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아주 약간 버벅임이 불만이여서 1.5GB로 올렸더니, 으어어엄청난 반응속도 향상이 있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지금 맥을 가상머신으로 구동하는데, 2GB를 기준으로 잡고 사용하는데 아무리 사용해도 메모리 압력이 낮게 측정되고 스왑도 0MB여서,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 하고 1.5GB로 낮췄더니, 도저히 사용하기 힘든 수준으로 반응속도가 굼뜨네요. 그러다가 3GB를 주면 학교에서 관리 안되는 리얼맥의 반의 속도가 나오기도 하고...
정확히 말하면 메모리가 낮아질 수 록 디스크에 접근하는 시간이 길어져요. 심지어 같은 프로그램을 띄우는데도 메모리가 1.5GB일때는 디스크 사용량을 100% 찍으면서 한 10초 걸린다면, 3GB일때는 디스크 사용량을 40~50% 찍으면서도 한 2초 걸리네요... 근데, 둘다 똑같이 메모리 압력은 낮음에, 스왑 메모리는 0MB.
또 아이들시에도 메모리 3GB쪽은 디스크에 거히 접근 안하고, 1.5GB쪽은 전채 10에 9쯤 계속 접근하고 읽어대고 있는 수준...
이쯤되면 다다익램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램이 부족하면 디스크 접근이 길어지니 그만큼 느려지고,,,, 윈도우도 마찬가지고 맥도 마찬가진거 같은데, 맥은 확실히 체감이 될만큼 팍팍 잘 뜨네요...
사실 용량이 남아도 미리 만든다는 카더라가 있죠. 맥의 구조는 정확하게 몰라서 단언하긴 어렵지만 윈도우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램이 많아서 나쁜 경우는.. 미묘한 전력 사용량 증가와 최대 절전모드를 위한 hiber.sys였나 이 C드라이브의 골칫거리뿐이죠. RAM이 통째로 하드 차지 공간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powercfg -h off 입력해서 절전 모드 관련 기능을 끄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