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거 없습니다?
온 몸에 쥐가 날 지경이라는 사실 하나요.
오늘은 워밍업으로 Wall Walk 와 Ground to Overhead 라는 것을 했지요..
일단 Ground to Overhead는 직접 영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보니...
비록 15파운드짜리 테크니크 바에 10파운드짜리 플레이트를 꽂아가지고 했습니다만(총 35파운드) 장난 아니더군요.
그러면 Wall Walk가 무어냐?
이것입니다.
코치님??? 이거 그냥 WOD 아닙니까? 이거 총 4세트 하는데.... 저희 죽겠는데요???
제 몸이 이러하다는 것을 감안해보고... 사실상 물구나무서기( ... ) 찍고와서 철푸덕하는 저 자세를 같이 하라는 것에서... 어떤 느낌이 올지 감이 오실겁니다. (이건 워밍업에서 벗어나는 거 같어...)
이런 WOD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워밍업을 마치고... WOD ( ... )에 들어갔습니다.
총 7세트를 하는데...
각 세트가
Toe To Bar 7개
Dead Lift 7개
Kettle Bell Swing 7개
Burpee 7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이구... 코치님... 아주 그냥 Seven Up을 찍으시려는 겁니까? 그나마(?) 동작 7개를 세트로 묶지는 않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사람이 많아서 2인 1조를 하는데.... Toe to Bar...
이건 그냥... GG 입니다. 그냥 매달려서 무릎올리기... 이것으로 대체를 했죠.
데드리프트야...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들 아실... 역기쥐어서 똑바로 일어서기 입니다.
(이것도 저는 75파운드로 익숙해지겠다 싶더만.... 95파운드로 올랐습니다.)
케틀벨 스윙...
엉덩이까지 쭈욱 케틀벨을 뺀 다음에 앞으로 치면서 들어야하는데... 전 그냥 여전히 배치키( ... ) 입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그동안 쥐고 했던 케틀벨 무게가 12kg 이었는데.... 오늘 16kg으로 올랐어요..... 어우... 12kg 겨우 적응하나 싶었더니...
버피같은 것이야 뭐....
그냥... 난 이미 죽었소... 하고 그냥 해탈하고 굴러야죠... 뭐.....
여튼 이렇게.... 굴러서도....
18분 제한시간에서.... 7라운드를 완성 못했습니다. 케틀벨까지 밖에 못갔죠....
물론 그 다음이... 버피 7회를 또 하는 것이기도 했으나...
그 이전에.... 바벨도 무게가 늘어나... 케틀벨도 무게가 늘어나서... 어깨에 맨소래담 왕창 퍼부어야 할 정도로 아파죽겠더군요.
그렇게 어쨌건 끝내고 나서는...
동료 曰 : 행님요. 이거 다 못돌고 뭐했십니까? 아~ 무게 올라갔구나... 그럼... 이단뛰기 50개 뛰죠...
뭐시라?!?!?!?! 이미 워밍업에서 굴렀던 것으로도 팔다리가 후들리고... 숨 헐떡이는데... 다시 숨 헐떡이는 줄넘기... 것도 이단뛰기를 하자고???
동료는 처음부터 바로 쌩쌩이가 가능한데....
대 여섯번 일단뛰기로 시동을 걸어야하고.... 5개마다 줄넘다가 채찍맞는 전... 어떻겠습니까???
여튼.... 완성은 못하고... 오늘은 끝났네요.
그런데... 저에게 파스 좀 붙여주실분?!?!? (어깨랑 어깨뒤쪽에 손이 닿지 않아 슬픈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