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찍기 귀찮아도… 한 장은 남겨야겠죠.
AS 맡긴 디락이 돌아왔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문제의 곡들 전부 다시 청음해보고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신 곡도 전부 들어봤는데 처음 받았던 물건에서 들리던 귀 찌르던 소리는 안 나네요.
그렇다고 아예 그런 소리가 안 나는건 아녜요. 단지 귀가 아프지 않을 뿐입니다.
중요해서 볼드 해뒀습니다. 귀가 안 아파요.
아무래도 처음 받았던 물건이 QC에서 미처 걸러내지 못했던 불량품이었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제가 받은 물건이 의도적으로 초고역대가 감쇄된 물건이든지(AS 요청사항에 초고역대가 심하다고 코멘트 남겼습니다)…
그래서 디락 초고역대 이슈는 불량품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AS받은 물건은 처음 받았던 물건보다 다소 밝은 느낌도 듭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첫 만남에 데인게 많아서…
※이와 별개로 6~7kHz대에 존재하는 치찰음은 개인차에 따라 다소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첫 입문을 XBA-3으로 했던지라 치찰음은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는데(애초에 보유한 음원 다수가 치찰음이 많은 신시 하이햇이 많습니다) 치찰음에 민감하신 분은 썩 마음에 들지 않으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음이 소니 이어폰 못지 않게 제법 많네요. 지난번에는 그닥 눈치채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저음이 많습니다. 일반인 타겟으로는 제법 괜찮겠지만 오디오파일에게는 다소 저음이 많다고 느껴질 만한 양감입니다. 디락2를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