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원리로 생기는건진 모르겠지만, 글자흐림 버그가 있더라구요. 구글에 찾아보니 저말고도 다른분들 꽤 고생하시는 것 같구요.
배율이 다른 듀얼모니터 사용시 이런 버그가 생기는 것 같은데 저도 이틀정도 고생하다가 저만의 해결법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저는 메인모니터 U32J590에 서브모니터 GW2480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모니터를 세로로 두고 사용하고 있구요. 메인모니터 배율 150%에 서브모니터 100%입니다.
해결법은 윈도우 내장 돋보기를 이용하면 되더라구요. 글자가 흐리다 혹은 깨진다 라고 느끼게 되는게 윈도우 내부 픽셀 처리방식이 위로 음영효과를 주는 도트를 살짝씩 넣게 됩니다. 이걸 통해서 우리가 꽤 부드럽다고 느끼구요.
[400%정도로 확대해서 글자를 보면 위에 뭔가 있습니다]
근데 그 글자가 흐리거나 눈이 아픈 모니터에선 위가 아닌 좌우 어딘가로 쏠려있더라구요 (...) 심지어는 스티커 메모의 윤곽선조차 깔끔하게 그려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보조모니터를 세로로 두고 쓰다보니 이렇게 된게 아닐까 의심중이긴 합니다. 배율도 다르고 세로로 돌리기도 했으니 이 상황에서 에러가 난게 아닐까 추측중입니다.
돋보기를 통해 이리저리 옮겨보고 돌려보고, 보는 옵션을 "렌즈" 옵션을 통해 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부드럽게 해주는 음영픽셀이 위로 가있더라구요. 그 뒤로 크롬창을 보조모니터로 옮겨도 눈이 안아프구요.
뭔가 포럼에 적긴 사진 한 장 없고 그런데 나름 희귀한 경험이어서 올려봅니다. 맨 처음엔 모니터가 싼거여서 이 고생을 하나 싶었는데 애먼 모니터 탓한 저를 탓해봅니다 (...) 구글에 고생하시는 분은 많은데 이렇게 해결해보신 분이 없으시더라구요. 돋보기로 한 400% 땡겨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