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높이의 미니선반이 없어서 그냥 싸게 대충 하나 만드려고 나무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집에 드릴 날이고 나사고 다 있는데 드릴이 부산에 있네요?
어쩔수 없이 전동드라이버로 작업했습니다. 작업하고 보니까 사라기리도 없었는데 그건 힘으로 밀어넣었네요.
힘 약한거야 어짜피 18t적송이라 못 뚫을건 아니었고 느린거야 느긋하게 하면 되는데 자석비트홀더가 구멍 파고 날을 땡길때 비트를 제대로 못 잡아줘서 뺄때마다 짜증입니다.
역시 도구는 자기 용도 넘어서 쓰면 불편합니다.
나무 가지고 자르고 뚫고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나무 냄새 좋아용
소나무나 편백이 적당히 무르고 냄새도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