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가 출근도중 무언가랑 실랑이를 하시길래 봤더니... 박쥐가 문 밑에 있더군요.
생쥐가 아닌게 어디야! 싶지만, 우째 살만한곳이 강릉숲말곤 생각나는게 없는데, 우째 여기까지 왔을까요.
타향살이도 서글픈데 남의집 문밑살이라니, 꺼내주려하니 끼이끼이 울던게 애처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더군요.
꺼내보니 역시 야그들은 생쥐보단 귀엽습니다.. 아니 생쥐랑 비교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요새 코로나때문에 인식이 안좋아졌지만, 야그들이 나쁜건 아니기에, 텅 빈 창문틀에 올려줬습니다.
해가지면 날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틀이 높아서 재대로 찍진 못했지만 신기해서 한번 더 찍어줬습니다.
언제쯤 날아갈까 기대되네요... 헬스하고오면 날아가려나 싶어유.
1줄요약 : 집이 배트-케이브가 될 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