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역에 멈출때마다 플랫폼에서 짜이 등 음식이나 기념품 파는 잡상인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뭐 그거야 러시아같은 다른 나라도 종종 보입니다.
그런데 원숭이를 끌고 온 잡상인들이 기차에 타는 겁니다.
최상급 급행열차인데 말이죠.
그리고 열차 통로에서 승객에게 닿지 않을만한 거리로 목줄을 잡고 들이밀면서 물건을 강매하죠.
만약 안 사면 원숭이가 사납게 이를 드러내며 그 승객에게 다가가서 협박을 해요.
사실상 트럼프식 협상법이죠.
어차피 파는 물건 한국으로 치면 한 100~500원이니 그냥 적선하듯 던져주는 게 덜 피곤합니다.
그리고 가끔 저 원숭이와 들개가 만나면 왜 견원지간이란 고사성어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