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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69 댓글 26

군대 팅커벨 - Google 검색

혐짤일지도 몰라서 링크로 올리는데 군대 팅커벨, 일명 산누에나방입니다.

42d6b2b415f732.jpg

 

42d6859ad3b18a.jpg

 

이 나방 번데기에서 채취한 실로 짠 비단은 천잠사라고 하는데

비단처럼 질겨서 화살촉이나 총알이 박혀도 뚫지 못하므로 그냥 저 천을 쭉 당기면 화살촉이나 총알이 떨어져나가서 치명상을 입지 않습니다.

단 적당히 두께가 있는 경우 한정이지만...



  • profile
    동방의빛 2021.04.14 09:03
    이름부터가 산누에나방인데 의외라니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09:06
    전 저런 걸 기숙사에서 여럿 봤지만 아직도 갑자기 푸드덕하고 튀어나오면 허걱 합니다.
    기숙사가 바로 산 아래였거든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1.04.14 09:29
    보통 산누애나방이라는 이름은 모르고
    팅커벨이나 으아아 X발, 꺄아악!! 정도로 부르더라고요.
  • ?
    RuBisCO 2021.04.14 09:10
    정확히는 화살촉 같은 날붙이들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뚫립니다. 총알이 뚫지 못하는건 그 인장강도로 인해서 섬유가 회전하는 총알에 감겨서 뚫고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옷 자체가 견뎌내지는 못합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4.14 09:14
    일반 화살은 상처가 커야 살상력이 좋기 때문에 화살촉이 크고 뭉툭합니다. 실제로 몽골군은 비단갑옷의 효과를 많이 봤죠.

    그 효과라는 것도 막아준다는 의미는 아니고, 옷을 잡아당기면 박힌 화살촉이 딸려서 빠져나온다는거니까요. 천조각이 찢어지면서 같이 몸 속에 박혀버려 외과수술로 빼내야 하는거랑은 크게 다르죠.

    하지만 화살도 종류가 많아 갑옷을 뚫는 뾰족한 바늘화살 같은거라던가 여러가지로 진화를 하게 되는거고요
  • ?
    RuBisCO 2021.04.14 09:59
    정확히는 몽골 기병이 입은 비단은 그 자체로 갑옷으로 기능했다기보단 서양의 갬비슨같은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살촉이 크고 뭉툭하다는 것 역시 후대의 관통력을 극대화한 철갑용도의 화살이 아니더라도 통상의 브로드헤드조차도 날은 확실히 세워져있습니다. 섬유만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화살촉이 아니라 상처를 키우기 위해서 가시가 삐죽삐죽 나온 화살이라던가 사냥용으로 만들어진 화살 정도에 한정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09:27
    까르르님이 말쓰하신 대로 화살촉마다 ㅗㄱ불복이지만 철갑탄이라 할만한 날카롭고 좁은 게 아닌 화살촉 정도는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21.04.14 10:47
    조선시대에 화살 대비용으로 내부에 비단을 "여러겹" 덧대어 누벼서 입은걸로 압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4.14 09:11
    오함마로 내려치는 충격이 200J 가량이라고 하는데, 9mm 권총탄만 해도 총구 에너지가 400J 입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쓸수나 있는 물건인지 의심스러운 옛날 화승총이 활을 대체한건, 뭐든지 한방에 뚫어버리는 똥파워가 가장 큰 요인이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09:20
    총알도 비단을 수십겹식 적층시키고 고정시키면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권총탄 수준이지만..
    100년 전까지 부자나 귀족, 왕족들이 입고 다녔다고 해요.
    달리 말하면 그만큼 비싸단 거지만..
    조선에서는 비슷한 발상으로 비단 대신 한지를 적층시킨 면제배갑이 있는데 저것도 어설픈 철갑옷보다 방호력이 좋았다네요.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4.14 09:24
    오함마 얘기를 쓴 건 막아도 GG라는 뜻이었는데, 쓰다보니 ^^;;

    또 조선의 깃털갑옷 얘기를 들었을때는 정신이 나간거 아닌가 했었는데..

    호주의 에뮤전쟁 얘기를 들어보곤 가능하겠구나 싶더라고요 ㅎㅎ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1.04.14 09:30
    냉병기를 묻어버린 쇼조젠센은 강력합니다
  • ?
    사랑방안주인 2021.04.14 10:15
    5.56mm는 가볍게 관통하겠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10:22
    현대 총탄은 비단이 아니고 캐블라나 세라믹같은 최신기술을 사용해야...
  • profile
    미사토 2021.04.14 09:23
    뭐에 쓰려고 하면 역시 쓸모는 있군요.. 이제 야옹이도 (?)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09:24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은 고양이를 공출해서 방한복을 만들었죠...
  • profile
    미사토 2021.04.14 09:24
    ....샤미센도 있죠, 요즘도 샤미센 그렇게 만드나요?
  • profile
    방송 2021.04.14 09:31
    제 거주지가 대전이나 중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그 집은 대전 외각의 연기군과 인접한 오지 산골 동네였고 안방에 누에를 키우는 것을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몇년뒤 그 친구집도 도시 주거지로 나오긴 했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그동네는 세종시와 인접하여 최첨단 산업 단지로 만들고자 싹다 갈아 엎고 있더군요.ㅎㅎ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09:32
    전 누에 공장을 본 적이 있어요. 뭐 그냥 시골에 비닐하우스 짓고 거기에 대규모로 기르고 고치를 공장에 파는 정도지만.
    나중에 동충하초 농장으로 업종변경해서 돈을 벌더군요. 누에 대신 쌀에다가 동충하초를 기릅니다.
  • profile
    방송 2021.04.14 09:34
    하얀 누에 고치를 직접 보고 만지면 정말 신기해요.
  • profile
    GoULT      아톰학대자 2021.04.14 09:57
    군대에서 보던 양산형 무협지에서 종종 천잠사라는게 나오던데 팅커벨의 유산이었군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4.14 10:23
    비단옷이 실제로 어느정도 방어력이 있는데, 천자사는 비단 중에서도 귀한 재료니 거기에 여러 설정을 붙인거라고 봅니다.
  • ?
    acropora 2021.04.14 10:42
    천잠사는 염색도 힘들어서 저 팅커벨색 그대로 쓰지요
    비단이 거미줄처럼 두께 대비 질기고 튼튼하지만 보통 그 성질을 살려서 얇은 옷을 주로 만들기에
    방어효과는 기대하기 힘들거같네요
  • ?
    dmy01 2021.04.14 10:46
    난 왜 군대에서 못봤지
    구리시 근처라 그런가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1.04.14 12:39
    엥 팅커벨이 비단나방이였군요
  • ?
    PLAYER001 2021.04.14 21:05
    팅커벨쟝 쓸모있는존재였는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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