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기분이 좋지요...
사양을 정하고 작성하고 부품을 구입하는 순간에만요...
박스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힘빠짐 -10
박스를 뜯으면서 힘빠짐 -10
부품들을 꺼내면서 힘빠짐 -10
부품들을 정렬하고 힘빠짐 -30
메인보드에 CPU를 장착하고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집어 넣으면서 힘빠짐 -10
부품들을 케이스에 끼워넣고 정리할 선들을 보면 힘빠짐 -20
부팅확인하고 마지막 케이스 뚜겅 닫으면 힘빠짐 -10
이렇게 넉다운!
마지막으로 다 확인했는데, 모니터 세팅까지 다해놓고 무반응이면....
모든 체력이 방전되어 좀비가 됨
옵션으로 재분해하게 되면 구울로 진하함
집에 조립할 컴퓨터를 올려놓을 책상이 없어서 방바닥에서 하는데, 이게 엄청나게 피곤하게 만드네요
책상에 올려놓고 하면 몇대라도 하겠는데, 방바닥에 앉자서 하기가 정말로 고역이 아니군요
이짓을 20년을 넘게하니 이제 지긋지긋하기도 하네요 ㅎㅎ
이제 컴퓨터 조립하려고 준비중 입니다.
뭐, 기존 부품들을 재활용하는 거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