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잦은가보네요

엥.. 저게 왜터지는거져

전 그래서 강화유리 케이스 살때 별도로 아크릴 케이스 주문 제작하는곳에 보내서

사이즈 측정후 아크릴로 교체해서 사용했네요 ==;

RGB 튜닝 때문에 강화 유리 패널 케이스가 주류가 된게 저로서는 좀 별로더라고요...

이게 말로는 저질강화유리가 터진다고 하는데 용산에서 콤피타 조립판매할때 고급브랜드 고가케이스도 터지는거 보고 아크릴이 답이라는걸 느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0%95%ED%99%94_%EC%9C%A0%EB%A6%AC

일단 강화유리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상당한 에너지가 축적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깨질 때 전체적으로 잘게 쪼개지는데 그래서 폭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유리는 물성 상 원래 매우 단단한 물질인데 흔히 유리가 쉽게 깨지는 것은 표면에 미세한 크랙들이 존재하고 전체적으로 가해진 힘이 이 크랙에 집중돼서 국부적으로 매우 큰 응력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강화 유리는 표면 처리를 통해서 이런 미세 크랙들을 다 없앤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만 열처리를 매우 고르게 해야 하는데 열처리 기술이 부족하다거나 생산 이후의 과정에서 충격을 받거나 온도 변화 등을 거치면 아무래도 쉽게 깨질 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자동차 유리같은게 저렇게 쉽게 깨지지는 않으니 아무래도 가격대에 맞추다 보니 제조 공정이 고도화 되지 못한 탓이 클 것 같네요.

옛날 학부 때의 허접한 전공 지식 기반이라 틀렸을 확률이 큽니다..

강화유리 원리 자체가 유리내부에 압력이 걸려있는거라서
근본적으로 터질 위험이 있고 나사구멍같은게 타공되어 있으면 터질 확율이 더 올라가지요.
비산방지필름이라도 제대로 붙여서 나오면 그나마 다칠일은 줄어들텐데 앞으로는 개선좀 되면 좋겠어요.

PC본체 투명 아크릴,강화유리 극혐인지라 저한테 일어날 일은 없겠지만 위험하군요

전 강화유리가 싫어요!

전 그래서 강화유리를 산다면 우선 방탄유리같이 조각 안 퍼지는 걸 사려고 합니다.
아니 그냥 아크릴이 나을지도...

저는 자파 현상은 무섭고, 본체 내부는 보고 싶어서 아크릴로 쓰고 있어요.

케이스 제조하는 회사들도 반성 좀 해야해요.
트렌드라면 너도 나도 그 트렌드에 맞게만 케이스를 제조하니..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트렌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따라하기 급급.. ;;

이번에 뉴스에 나온분도 손 다치셨던데 안타깝네요

강화유리도..저렇게 되는거 보니까 무섭네요, 아크릴이 역시 안전할까요

싼 강화유리가 터지는 이유는 포칼 유리컵으로 아주 잘 느끼고 있습니다.
500원짜리 유리컵이 자파현상으로 뉴스 터지자 마자 단종시키고 새로 내는데 1900원으로 바귀어버리는 매직이 있습니다. 그 뒤론 터지는 이야기는 좀 줄어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터지는 물건은 터집니다.

차라리 강도를 포기하고 일반유리로 만들면 안되나 싶군요. 어차피 실제로 강화유리 케이스 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건 모양이지 강도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