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한테서 노트북 수리요청이 들어왔답니다. 동영상 재생에 문제가 있다 하는데... 좀 큰걸 기대하고 있었기에 뭔가 불안했으나 내용물을 보니... 그냥 암톰 넷북입니다. 윈도우 8.1이 깔려져있고 램 1기가에다 하드 160, 개인정보는 모두 초기화되어있습니다. 상태도 힌지쪽 테이프 감겨져있고 군데군데 깨지고...
산게 아니라 얻은거라는데 어떻게 이런거를...
하도 수리하기엔 사양이 드럽게 낮은탓에 수리비 받는 대신 삼성 아티브북(4세대 i3)으로 대신 보내기로 했고 얘는 마침 가지고있던 액정깨진 동일모델이 있기에 부품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 .
좌측이 부품용으로 삼을 넷북과 우측이 액파된 넷북.
단순히 상하좌우측 나사만 풀고 하단 힌지쪽 고정나사 4개만 풀고 뒷면 커넥터만 분리하니 손쉽게 분해되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해내니까 화면이 정상적으로 들어옵니다. 윈도우 설치음악이 시공의 ?표와 같이 웅장하게 나오네요.
정상작동합니다. 앞으로 윈도우XP 굴리는 장난감용으로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