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업부가 망하다 시피 했는데 갑자기 벨벳을 구매하는 이유는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갈 용기가 없네요.
아이폰은.. 아이폰 SE plus 가 XR기반으로 나온다는 루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넘어가기 좀 힘든게
- 안드폰 대비 큰 노치
- iOS 특유의 갑갑함 (e.g. 앱스토어에서 앱 설치 여러게 한거번에 하다가 갑자기 설치중이 아닌 경우로 바뀐다거나 등등)
- 미국계정, 한국계정 번갈아 가면서 앱 설치가 번거로움.
- LCD 및 넓은 베젤로 그립감이 좀 부자연 스러웠음.
- 비싼 (고속)충전기
- 결론적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나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거기서 거기다.
모르겠습니다. 그세 안드로이드에 또 적응해서 넘어가기 귀찮은건지 아님 현재 인생살이 자체가 귀찮아서 그런건지..
벨벳은 선셋으로 화요일날 중고거래 잡아놓았는데, 인기 없는 기종이라 그런지 상태가 다들 좋네요.. (...)
그리고 20만원 초반에 구매하는거라 1년만 쓰고 버려도 본전인거 같아요.
통신사 및 제조사 앱 별로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다 용서가 되더라구요. adb로 밀어버리던가 해야겠습니다.
중고 장터에 나와있는게 다들 확정기변이 안되서 좀 그렇긴 한데, 설마 벨벳으로 사기칠거 같진 않고... (다들 악성재고일테니...)
암튼 탈 샤오미의 끝이... 엘지폰이라니 슬픕니다.ㅠ
p.s. 물론 선셋이 이쁘고, 이쁜 가격으로 나와줘서 넘어가는건 안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