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기러 여러분
오랫동안 들어오지 못했는데 여러가지 일이 많았네요
다니던 회사는 중이염이 너무 심해서 안정상 퇴직하고(보안회사라 스쿠터 타고 돌아다녀야하는데 소리가 잘 안들려요...)
전 직장 선배처럼 뭐 다른 일이나 에스원으로 이직도 고려하다가
수술을 했는데 역시나 진주종이 발견되어서 제거...
슬프게도 다시 재발하는 바람에 계속 약을 먹고 있어요
무슨 일이 맞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저는 헌신하는 일이 맞는 것 같아서 경찰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군대도 민정'경찰' 이였으니까요 농담입니다.
원래는 군대 현역시절 외국에서 다닌 대학교 2학년까지 수료가 인정되어서 3사관 편입을 하려 했으나 집안일이 바빠서 3사관 도전은 커녕 전문하사까지 못하고 나오고
일 마무리짓고 보안회사 다니면서 엔진 불붙은 버스화재도 진압해보고...
소방관도 좋겠지만은 아무래도 다방면으로 굴려지는 다이나믹한 경찰이 좀 더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아끼던 애마 베아트리체(벨로스터)도 처분하고 이래저래 눈물 찔끔흘릴만한 일도 많았는데
내일부터 기숙학원 들어가서 잘 준비하고 붙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 말쯤에야 들어올 수 있겠는데 저처럼 아프지마고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도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