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점에 갔습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 했는데 점원이 물어보지도 않고 콜라를 내왔습니다.
이거 관련해서 한마디 했더니 주문할때 고객님이 말해야 바꿔준다고 하더군요
요새 패스트 푸드점을 갔을때 이런 경우를 당한적이 없어서 (보통은 음료 콜라 괜찬으세요? 하고 먼저 물어봅니다)
아니 그러면 처음에 물어봤어야 하는거 아니냐 내가 당신들 메뉴 다 외우고 다니냐 이랬더니
고객님이 말했어야 한다 계속 이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최근엔 케이크를 사러 제과점에 갔는데 폭죽을 안주더군요
축하할때 폭죽을 찾았는데 없는것을 알아차렸는데요
1월달에 생일인 사람이 많아서 또 케이크를 사러 갔습니다
폭죽 왜 안주냐 이랬더니 말하면 드렸을 거라고 요새는 빼달라고 하는 고객이 많다고 해서 안넣었다 이러는데
이번 경우에도 내가 그걸 다 외우고 다녀야 되나 또 이생각이 들더군요.
"고객님이 말하면 드립니다" 이말을 최근에 계속 들어서
결국엔 모르면 제공을 안한다는거고 추가로 요구를 해야 제공하겠다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개인이 간판걸고 하는 집도 아니고 둘다 프렌차이즈 였습니다.
서비스 품목이라도 최소한 제공하는 측에서 어떠한게 있는지 정보 제공은 해야되는거 아닌지 생각이 들더군요.
서비스 품목 가지고 왜그러냐 그러시면.... 폭죽 돈내고 사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판매하는 입장에서 구매자에게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해줬으면 하네요.
요새 이상하게 이런거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첫번째는 본사에 클레임을 넣었고 사과를 받았고 두번째도 본사에 클레임을 넣을 예정입니다.
(돈내고 사도 상관없으니 기본정보는 최소한 제공하라는 측면에서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려나요?
패스트푸드점도 키오스크 나오기 전까지 매대에서 계산할때는 음료수 콜라 괜찮은거 물어봤는데 바뀌었나보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배달음식에 나무젓가락이 빠져가는거랑 비슷한 맥락인거같습니다.
저는 보통 콜라대신 커피를, 케잌을 살때도 초 몇개 달라고 먼저 하는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