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춥다고 컵퓨터방에 안 올라갔더니 일이 진도가 안 나갑니다. 그래서 어제는 큰맘먹고 열심히 일을 했는데.. 하던게 꼬여서 한밤중에 다시 올라가서 다시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일이 다 늦어지고, 하던거 다 마무리는 하고 자야지 미뤄봤자 내일 할일만 늘어난다 싶어 무리해서 마무리했거든요. 그게 새벽 5시 쯤 됐을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 일어나는 시간이 자연스레 늦어지고, 하루 종일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네요.
이쯤 되니 새벽까지 안 자고 일을 한 의미가 없네요. 그냥 할만큼 하다가 자는게 생활 패턴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더 좋지 않았을까 싶군요. 하기사 10대 때도 피곤해서 밤새 게임을 못했는데, 그때도 못한걸 지금이라고 할 수 있을리가..
짤방은 글에 어울리는 나무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