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물론 올립니다만
오래간만에 하이브리드 스토리지에 대한 근황도 올려보고자 합니다.
일단 작업 관리자에서는 HDD로 잡히긴 하네요.
과거에 사진, 영상, 음악 등 개인적인 자료들을 담아뒀던 HDD를 한번 날려먹은 이후
분산저장의 필요성, 그리고 최근 고용량 디스크가 SMR방식으로 저장되는 바람에 이에 대한 캐싱이 필요하여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형태로 저장 중인데, 이 덕에 윈도우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기본적으로 리소스를 사용하게 되더군요.
1년 가까이 사용해본 결과 성능은 확실히 좋습니다.
초기 구성할때 데이터를 복사할 때 1TB이후 구간부턴 HDD의 본래 성능이 나온거 이외에는 한 번도 속도 때문에 답답함은 없었네요.
단점이라면 앞서 이야기 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파일 복사를 한 이후에도 백그라운드에서 파일 처리를 하기 때문에 CPU와 메모리를 어느정도 지속적으로 사용 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하드웨어 기반이 빵빵해야 제성능이 날 것 같습니다만, 요즘에 나오는 어지간한 국민 게임 사양인 6코어에 16GB라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SSD : HDD의 비율이 1:4라는 극히 캐싱에 치중한 비율이라 더 체감성능이 좋습니다만, 고용량 HDD에 적당히 250GB나 500GB정도 되는 SSD 붙여서 쓰면 쓰기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