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pple 테블릿 최초로 USB-C를 탑재하고 애플 펜슬 2세대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를 사용할 수록 그런 기분이 들어요.
이유는 통신사 통해서 구매한 셀룰러 모델이 받자마자 커브드 에디션이었으니까요.
물론, 이를 가로수길에 가서 따졌더니 이 정도는 정상입니다라는 반응이더군요.
이 때문에 교환 받아도 그보다 더 휜 제품일 수 있다는 말은 덤이고, 나중에 처리 받을때 살살 펴서 받으면 된다는 말에 정신은 하늘로......
다만 이 발언을 했기 때문인지, 그 자리에서 애캐플 가입한다니까 별 말을 하지 않고 처리를 해주긴 했습니다.
사실상 제가 구매한 시기가 작년 9월인 만큼, 애캐플이 출시가 되자 마자 구매를 한 셈이네요.
어쨌든, 처음에도 휜 제품이 지금은 더 휘어져 있습니다.
그 때는 바닥에 두고서 봐야 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던 제품이, 지금은 그냥 봐도 휘어진 것이 보입니다.
제품 자체가 만족도는 높아도, 휜 모습은 참으로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것도 제가 생 패드로 막 들고 다녔다면 몰라도, 조심히 하드 케이스에 넣고서 애지중지 했었는데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것 보면, 분명 M1이 잘 나왔음을 알면서도, 1세대라 사고 싶지가 않네요.
아무튼 1세대는 솔직히 거르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어떤 물건이던지 처음 나오고 나서는 보완해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