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 보쌈을 만들어서 김치에 싸서 먹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요(...) 노랗게 단풍이
들은 콩잎으로 만듭니다
아는 사람만 알지 않을까 하는 생소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지방에서만 먹는지..
다른지방에서도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깻잎이 아닌 콩잎 김치인데, 깻잎보다 살짝 찔깃한 맛에
매콤한 양념 맛으로 먹습니다, 삭혀서 먹진 않고
국숫집 , 감자탕집 배추 김치처럼
겉절이식으로 겉돌게 양념만 하는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해주신 기억도 있고
부모님께서 시장에 가시면 소금물에 절여진 콩잎을 사오셔서
김장하실때 직접 만드시기도 해요
뜨끈한 밥에 싸먹어도 맛있고..
식은 찬밥에 물 말아서 얹어 먹어도 꿀맛입니다..
나중에 드셔보실일 있으면 꼭 드셔보세요 (≧∀≦)..
콩잎김치나 장아찌로 밥을싸서 한번에 씹으면 찢어진다기 보단 톡 터지는 느낌이라 참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