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게시글을 보신 분은 기억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울산에 삽니다.
레이븐릿지 2400G와 B350M을 구매 후, CPU는 발송 시작도 안했고(물건도 준비 안했나보더군요)
게다가 일반전화는 꺼놓은 상태고, 구글링해서 사장 연락처를 알아냈는데 전화하니 받지도 않아서 취소해버렸습니다.
메인보드는 오늘 도착을 한 바람에, 방송에서 프리뷰를 잠깐 하고, 레이븐릿지는 위메프에서 할인을 하길래
거기 회원가입을 하고 샀습니다 무료배송에 19만원이더군요(현금/카드 동일 최저가)
보드 구매할때 바이오스가 올해 1월버전이어야 레이븐릿지가 인식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서,
CS이노에 보내야 하나 생각했더니, 그냥 보내서 기약없이 기다리는 것 보다, 부산에 들고가는게
시간적으로는 더 낫겠다 싶어서 명륜동 제이씨현까지 갔습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제이씨현은 CS이노와 관계는 없기때문에, 기가바이트가 아닌 보드는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고객지원 차원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해드리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쨌든 박격포 차에 싣고 60Km를 갔습니다.
가서 그냥 바이오스 업데이트하고, 올라간 거 확인 후에 다시 60Km 차를 몰고 집에 이제서야 도착했네요.
제이씨현 부산센터에 라이젠이 쌓여있는 걸 보니 뭔가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북받혔습니다.
딜러였으면 환불하고 그냥 여기서 하나 집어가고싶다 그런 생각?
바이브 전시도 해놨던데 제가 지금 체험해볼만한 그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관뒀습니다.
위메프 발송 송장은 떴고, 별 차질 없으면 내일 조립 후 사용 가능하겠네요.
월 전기세가 20만원상당 꾸준히 나오는바람에, 본컴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고, 좀 더 전기세가 저렴한 컴퓨터를
동영상머신으로 쓰려고 이런 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 5만원만 줄일 수 있어도 6개월만에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계산에(총 구매비용 29만원)
이번 지출은 그렇게까지 의미 없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CPU 쿨러는 집에 있던트리니티 5.0이 AM4 호환이 되는 것 같아서 그걸 쓰려고 합니다.
기쿨보다는 쓸만하겠죠?;;
내일은 NVIDIA 케이스 AMD 시스템을 조립하는 배덕한 행위를 할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