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요금제는 10년 전 거고 귀찮아서 공홈에서 주문했습니다. 오늘 우체국 택배로 오더군요.
데이터 이전에 애를 먹었는데(기기 간 마이그레이션은 애플 ID 확인에서 함흥차사...) 삽질 끝에 결국 집에 와서 XR 백업본 갖고 아이튠즈로 엎었읍니다...
용달블루를 일부러 고른 건데 전 괜찮다고 봅니다. 감촉도 좋고 XR보다 훨씬 가벼운 게 체감되고...
다만 그냥 쓰려다 보니까 전/후면 전부 유분으로 떡칠되는 꼴을 보고 강화유리랑 케이스를 씌울 수 밖에 없었읍니다.
6S의 카메라에 매우 실망했다면 XR은 꽤 나아졌지만 이걸론 만족불가 수준이었는데 12로 오니까 확실히 좋아지긴 했습니다. 950XL 생각은 안 해도 될 정도... 일지도? 초광각은 개인적으로 얼마나 쓸진 모르겠습니다.
1년 동안 썼지만 케이스 꼬박꼬박 씌우고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고 썼더니 여전히 깨끗하군요. 어쨌든 이 물건은 다른 사람 손으로 갈 예정...
아참, 램 1GB 늘어난 것 가지고는 앱 리프레시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지금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