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리지! 헥놀리지로 기능에 감탄하고
DS216+ii가 가격 가시권에 들어오자 냉큼 질렀습니다.
4K까지 트랜스코딩해준다고 하는데, 음? h264 10비트 영상이 폰에서 재생해보니 트랜스코딩하면서 버퍼링이 좀 걸리는데...
변환 속도가 꽤 쓸만한 한편, 버퍼링은 좀 걸리는 미묘한 성능은 역시 인텔 셀러론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공식 스펙인데 뭔가 옵션이 잘못된 거지, 실제로는 잘 될거야 하고 정신 승리중입니다. 뭔가 제가 잘못했을 거에요. 예...
손을 베이면서 힘들게 분해해서 DDR3L의 슬롯 하나에 1GB만 꽂혀 있어서 자비롭지 못한 관계로
8GB로 새로 장만하여 삽입까지 끝마쳤습니다. 램이 남아도네요...인데 역시 1GB였으면 아무 것도 안 해도 램부족에 시달릴 뻔했어요.
그리고 메인으로는 4TB 도시바 하드를 넣었습니다.
드륵드륵드륵 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근데 파일 복사 안 하고 리소스 모니터도 거의 0KB/s의 디스크 사용을 보이고 있어도 이 녀석은 딴 놈들 일할 때만큼 소리가 납니다.
좋은 점은 큰 소리가 안 난다는 것이고, 일할 때와 쉴 때 소리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예. 그냥 계속 시끄럽다 이거죠.
흔한 하드 소리긴 하지만, 중저음으로 드륵드륵거리고 있으니 고주파음과 다른 의미로 거슬리네요.
거실장 아래에 놓고 쓰려고 장만했는데,
이래서는 TV 보는 도중에도 신경쓰이는 소리입니다.
다나와 댓글도 소음이 죽여준다고 써있는데, 그 정도나 되려나 싶었던게 후회스럽네요.
다나와 댓글 무시한 걸 대가를 치르는 중인 것 같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3835364&cate=112763#bookmark_cm_opinion
하지만 저렴하게 고용량을 갈 수 있다는 매력을 생각하면 또 다른 문제에요.
SMR 방식이 아닌 것만 부르짖다가 기본적인 문제에 봉착했네요.
2베이니까 용량 업그레이드 시즌이 다가오면 인기 많은 제품으로 검증된 걸 골라야겠어요.
RAID 묶었다가 자연스레 기존 거 제거하면 되겠군요.
일단은 이대로 써보고요. 4월 정도 되면 1TB 외장형 하드 형제들과 함께 같이 등산로에 생성도 가능해보입니다.
오히려 컴퓨터 안에 넣고 대용량으로 쓴다면 계속 켜있는 것도 아니고, 거슬리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거든요.
TS140같은 저렴한 녀석과 HDD를 조합하면 ... 싀놀로지 가격에 4테라 나스가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