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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745 댓글 35

앵간한 자전거 속도계에 달린 네비게이션 기능이 마음에 안들어요. 적어도 핸들바는 깔끔하게 큼지막하고 모든기능 다되는 속도계 하나만 딱 달려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물건들 대부분 네비기능이 마음에 안들어요. 일단 화면이 엄지손가락만하다는거부터가 좀 기분이 나쁘고, 큼지막하고 비싼 물건들이라고 해서 네비게이션이 잘 작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 이쪽 업계 1인자인 가민만 봐도 최소 국내 네비게이션 관련되서는 이딴거 쓸려고 이 돈을 냈냐는 평이 대다수고, 대부분의 제품이 한국 지도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아 네비기능이 항상 모자랍니다. 게다가 아무리 지도가 좋아도 흑백 제품에서는 도로 이외의 정보를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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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도기능에서 강점을 보이는 국산 제품인 Trimm One이라는 제품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그저 스크린이 흑백인걸 갖다가 뭐라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이런 타입의 스크린이 컬러스크린보다 반사율이 뛰어나 가시성이 좋기도 하죠. 샤프의 메모리 LCD와 비슷한 느낌을 풍깁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인터페이스에서 그레이 표시는 없습니다. 검은색이냐, 흰색이냐. 이게 다입니다. 회색? 그딴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쉽게 모 아니면 도라고 칭하도록 하죠. 실제로 메모리 LCD 자체의 사양은 계조 표현에 대응하지만, 아마 LCD 컨트롤러나 다른 하드웨어에 그런 기능을 넣지 않았을 겁니다. 절전이 그 이유인 듯.

 

대조군으로 다른 제품을 하나 가져와 보죠. 메모리 LCD가 적용된 대표적인 제품의 예인 샤프의 전자노트 WG-S30은 계조 표시를 지원합니다. 아마 16단계일걸요?

 

이런 고로 트림원의 디스플레이가 아무리 시안성이 높더라도 표시할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저 길만 표시하는거. 그게 다잖아요? 옆에 강이 있든 무슨 도로가 있든간에 길은 직선 길이 아닌곳은 빈곳으로 표시될 뿐입니다. 만약 업데이트로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길' 과 '길이 아닌 곳' 외의 무언가를 표시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 투어링에는 그럭저럭 쓸수 있을지는 몰라도 온전히 GPS 기반 지도의 역할을 하기는 힘들죠. 실제로 현재 트림원 지도에는 길 이름도 표시가 안됩니다.

 

그러므로 속도계를 사는게 어쩌면 제 목적에 완벽히 들어맞지는 않을거같아요. 물론 케이던스 심박 이런걸 쓰기에는 아주 적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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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에 안정적인 독자 OS인 Palm OS를 제작하던 회사인 'Palm' 브랜드를 달고 출시한 신용카드 사이즈의 초미니 휴대폰 Palm phone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여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되고, 사이즈도 절륜하게 작아 딱 자전거 마운트에 달기 적당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폰은 서브폰 개념이라 그냥 단독으로도 사용가능하고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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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icycling.com/bikes-gear/a29319964/palm-phone-review/

 

아예 자전거 전문 웹진에서 이걸 이렇게 리뷰하더군요. 사이클링 컴퓨터에 GPS 네비용으로도 사용하고 이걸로 사진도 찍을수 있다고. 네 저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자전거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의 문제는 바로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반사식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사이클링 컴퓨터 전용기기와 다르게 스마트폰은 화질을 위해 디스플레이가 백라이트만으로 작동합니다. 당연히 직사광선에서는 보이지 않아 밝기를 최대로 높여야 되며 이는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끼치죠. 주간 시안성조차 떨어집니다. 아주 오래된 스마트폰 제품에는 반사식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경우가 있긴 하지만 뭐 그건 윈도우 모바일 나오기도 전 얘기니 넘어가죠.

 

게다가 GPS 칩셋이 특별히 고급제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 GPS가 가끔씩 튀기도 하죠. 빠른 GPS 수신과 고도계 기능을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압센서는 플래그십 제품 아니면 거의 안 넣어주더군요. 사이클링에서 중요한 정보인 경사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기압센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런 미니 휴대폰은 최고의 사이클링 컴퓨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 그냥 아예 이런 제품 어디서 안만들어주나 왜안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스마트폰에는 Locus Map을 포함한 아주 다양한 지도앱들이 있으며 전용 GPS가 필요없을 정도의 기능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Locus Map의 경우 아예 개미+나 외장형 블루투스 GPS 센서를 사용할 수 있어 내장 GPS의 단점은 완벽히 해결 가능합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에서는 A-GPS도 사용할수 있어서 GPS를 수신하기 위해 기다릴 필요조차 없습니다. 터널에 들어가면 가속도계를 써서 대충 INS와 휠에 다는 속도센서로 땜빵하면 될것이고. 거기다가 오픈라이더 같은 앱들은 인터페이스가 이쁘고 네비기능도 뛰어납니다. 외부 센서연동기능은 덤. 

 

음악 컨트롤 기능과 전화 바로가기 기능도 사용가능하죠. 스마트폰 본체에 블루투스 골전도 이어폰을 연결해서 한쪽에 작게 음악창을 띄워두면 되니까요. 만약 사용중인 큰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듣되 거치하여 쓰는 작은 휴대폰의 네비안내를 동시에 듣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수정해서 작은 폰에 A2DP를 지원하도록 기능을 추가하면 됩니다. 물론 쉬운건 아니겠지만 그 헬지가 폰을 블루투스 리시버로 쓸 수 있도록 그걸 해낸 바가 있거든요.

 

중요한건 화면이죠. 이 빌어먹을 화면을 어떻게든 반사식 액정으로 바꿀수 있으면 좋을텐데. 

 

  • 안드로이드 OS 넣어주고 A2DP HFP AVRCP 및 기존의 휴대폰 연결기능과 일부 인터페이스 수정
  • 화질 1도 상관없으니 시안성좋은 논글레어 Transflective LCD
  • 쓸만한 사이클링 컴퓨터 앱과 절전모드 기능
  • 3.5인치 미만의 작은 크기

 

이 네가지를 만족시키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만드는게 전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업들은 이런게 돈이 안되서 안 만드는 거라는건 잘 알고 있지만....

 

아무튼 제가 이걸 만들지 않는 이상 세상에 이런 물건이 나올 리는 전혀 없으니, 지금 꽤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속도계 전용기기를 살지, 아니면 크기가 작은 미니폰과 센서류 + 외장형 미니 GPS를 사서 자전거에 거치하여 사용할지.

외장 GPS에 고도계기능도 됬으면 좋겠네요. 근데 이거 디스플레이를 분해해서 반사식 액정으로 만드는 법이 있을지..



  • profile
    title: 삼성dmsdudwjs4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20.09.28 02:21
    그냥 미니폰을 사다가 이것저것 붙여서 쓰는게 차후 용도 전환에도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02:26
    네 저도 동의합니다. 외장형 gps로 고도값도 가져올 수 있고 그 gps의 가격이 부담되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사려고 하는중입니다만 팜폰은 비싸고 남는건 멜로즈 이런거밖에 없네요.. 미니폰좀 더 알아봐야겟어요
  • profile
    난젊어요 2020.09.28 02:59
    요타폰처럼 중국에 e-ink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좀 있던데 그런거 찾아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39
    저도 그 모델 많이 찾아봣는데... 일단 요타폰은 꽤 맘에 들고요. 화웨이엿나 무슨 구글 플레이 안되는 폰 하나 있었는데 크기가 문제더라고요. 네비기능은 만족합니다.
  • ?
    루나프레야 2020.09.28 08:33
    요구하신 조건 읽어봤는데 절대로 없을거같아요 ㅠㅠ
    좀 크긴 하지만 갤럭시s7, s8같은것 배터리 새거로 교체 후 보조배터리 물리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토바이 타면서 사용 해 본 결과 화면 밝기 문제등은 문제가 없더군요. 라이딩하며 영상볼것도 아니고 네비정도는 매우 잘보입니다. 플래그쉽이라 그런지 화면품질, 센서 등은 다 좋구요..
    좋은 기기 찾으시길..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41
    딱 자전거에 달아놓고 쓸만한 크기와 무게를 원해서요. S7정도도 너무큽니다 ㅠㅠ 그리고 아무래도 (뭐 저한테 크게 와닿는 문제는 아니지만) 경량화 문제도 있고... 센서는 괜찮긴 하더군요.
  • profile
    유저808 2020.09.28 08:44
    https://www.unihertz.com/store-products.html

    이 회사 제품도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42
    유니하츠가 키보드 달린폰만 만드는줄 알았더니 미니 러기드폰도 있었군요. 어쩌면 자전거에 적용하기 더 좋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
    hjk9860 2020.09.28 10:11
    저랑 성향이 비슷하셔서 공감가고 같은 고민을 하신게 있으셔서 동감이 가는군요
    제 생각도 적어드리자면.......

    1. 스마트폰 GPS에 의존하는 방안
    요구하신 스마트폰 GPS는 기본적으로 '부가기능'으로 취급되기에 위치정확도에 문제가 없을정도로만 안테나 공간이 배정되는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GPS의 정확도 향상은 대부분 다중 GNSS의 지원에 따른 칩 성능 향상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사실 GPS 수신률 높인다고 GPS 안테나 더 크게 만들바에, 다른 부분에 그 공간을 할애하는게 더 좋으니까요
    현재 최신 스마트폰 몇몇은 GPS+글로나스+갈릴레오+베이더우+QZSS+ L5 밴드대역을 지원해서 위치정확도가 상당히 정확해졌긴한데, 기본적으로 '부가기능'으로 취급되어서인지 기대만큼 향상되지는 않더군요(제 기대가 지나치게 크긴 합니다.)
    이것들은 전부 플래그쉽또는 그에 준하는 폰들 이야기라서 구매하시려는 저렴하고 작은폰들에는 굉장히 먼 이야기일겁니다 그래서 그걸 보완하려면 블루투스 GPS를 쓰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2. 블루투스 GPS를 구매하는 방안
    스마트폰 GPS로 인해서 사실상 멸종 상태이며, 나와있는 제품들도 대부분 낡은 제품들이라 성능도 현재의 스마트폰GPS 보다 우세라기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도 스마트폰 GPS의 불만족스러운 성능에 블루투스 GPS를 3년전에 구매했었습니다.
    RCV-3000라는 제품인데, 써본결과 10hz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거 말고는 위치정확도에서는 별 이득이 없었습니다.
    지원 GNSS가 GPS+글로나스 밖에 안되서 스마트폰GPS대비 우수한 SNR값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GPS+글로나스+베이더우+갈릴레오(S7,노트 FE, 노트8)랑 별 차이가 안나오더군요
    현재의 스마트폰의 GPS+글로나스+베이더우+갈릴레오+L5 대역 주파수 지원 스마트폰에 비하면 확실하게 열세일거라고 판단됩니다.


    3. 블루투스 GPS를 자작하는 방안
    위에서 말했듯 현재 판매중인 블루투스 GPS들은 낡은 칩들을 써서 현재의 스마트폰 GPS와 성능적으로 우위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성능적 우위를 가진 블루투스 GPS를 획득하려면 자작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자작하려고 알리에 부품을 주문해놨는데 추석이라 그런지 미발송으로 취소가 되더군요 그래서 때려치울까 고민중입니다.
  • ?
    Legendof61 2020.09.28 11:42
    싱크패드 쓰면서 wwan보니깐 gps 자체는 정확도가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자전거 차체에 아예 USB C로 허브 통합해서 WWAN 달아두고 파워뱅크도 달면 어떠려나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53
    저런 미니폰들에는 기압계가 없는고로 경사도 기능이 없어서 폰 단독으로는 쓰기가 좀 뭣합니다..
  • ?
    Legendof61 2020.09.28 13:45
    방법이야 있겠죠... 단독으로 못쓴다면 기압계 이런거 블루투스나 정 없으면 자작해서라도 쓸 순 있으니...

    점점 산으로 가네요. 이래서 가민 사서 쓰나봅니다.
  • ?
    hjk9860 2020.09.28 13:23
    놋북에 달리는 GPS 안테나들은 폰보다는 클테니 수신률면에서는 더 나을듯 합니다만, 그 무게를 들고다닌만큼의 보상인 정확도 향상은 너무나 미미할듯합니다......
  • ?
    Legendof61 2020.09.28 13:44
    노트북 말고 안테나도 슬림하게 나와요. 구리 패드로 붙이게 나오는데 문제가 덕지 덕지 케이블이죠. 아니면 차대 자체를 안테나로 쓰는 방법도 찾으면...

    노트북 자체 말고 mPCIe로 나오는 WWAN을 들고 다니자는 겁니다. 휴대전화보다 작아요. 무슨 폰을 쓰던 미니폰보다는 작을겁니다.

    USB로 물론 꽂아서 쓸 수 있는 제품도 한정적이겠지만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52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GPS는 너무 튀고 정확도도 그닥 높지 않은거 같은데 블루투스 GPS 시장마저 전멸했다니... 이건 쵸큼 아쉽군요.

    네 말씀대로 직접 GPS를 자작하면 될텐데... 그게 꽤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인가요? 그리고 기압센서까지 같이 내장시켜서 스마트폰에 GPS와 같이 기압데이터도 불러오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갈길이 멀군요. ㅠ
  • ?
    hjk9860 2020.09.28 13:15
    자작을 하든 구매를 하든 이건 사실 얼마정도의 오차를 요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리고 적은 오차를 요구할수록, 금액과 크기는 커지게 됩니다.
    다음에 있는 모 카페는 그런걸 자작을 해서 공구도 하기도 하던데, 1m이내의 오차를 내더군요
    엄청난 정확도를 보고 혹했었지만,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휴대성을 보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휴대용이긴 했는데, 외부안테나를 따로 매고 다녀야하는 물건이었습니다.)


    자작하는건 찾아본 결과 크게 어려운건 아니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그냥 GPS모듈, 블투모듈, 충전모듈, 배터리, 스위치정도를 대충 알맞게 선을 곱아다가
    적당한 케이스에 때려박아주면 기본적인건 땡이거든요 찾느게 귀찮았어서 그렇지......
    제가 구상한것의 예산은 대충 7~10만원 정도 들거 같긴한데 택배비 또는 더 값싼 모듈을 구매함에 따라서 가격이 더 빠질 수도 있긴합니다

    아무래도 성향을 보니 저랑 추구하는것이 비슷해보입니다
    납득가능한 크기중 최대한(대략 한 WF-1000XM3의 절반크기?)에서 최선의 GPS정확도면 만족하실듯 한데
    제가 만약에 때려치우지 않는다면 결과를 보실 수 도 있으실겁니다.
    셀러가 택배를 안보내니 요새 떄려치우고 그냥 폰을 바꿔버릴까 생각도 들거든요

    기압계도 블투로 만드시려면 블투GPS에 통합은 안될거고 그렇다면 또 만드셔야할텐데 그럴바에는 기압계달린 폰을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3:35
    작은 보급형 폰에는 일반적으로 기압계가 안달려나와서요.. 플래그십 제품에만 기압계가 달려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생각해볼만하긴 한데.

    10만원 + 폰값 10-15 라면 약 30만원 이내에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겠군요, 흉악한 사이클링컴퓨터의 가격을 생각할때 (기능 딸리지만 현재로써 가장 나은 트림원 신품 32만원) 폰 + GPS 조합의 가격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0Hz면 초당 10번 GPS값을 받아오는거죠? 그럼 속도 업데이트 주기도 굉장히 빠르겠네요. 일반적인 휴대폰에서 GPS의 수신 주기를 바꿀 수 없다는 점, 자전거 속도계 전용기의 GPS 업데이트율을 고려할 때 이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 ?
    hjk9860 2020.09.28 13:54
    10Hz면 초당 10번 받아오는거 맞는데 자전거에서는 5Hz만해도 충분합니다.
    자전거에서 10Hz는 너무 산만하게 바뀌더군요
    (저도 싸이클타고 돌아다녀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몇안되는 10Hz지원 제품들 파는거 보면 대부분 10Hz사용시에는 GPS 단독으로만 사용이 가능한거나 한 제약사항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RS232 대역폭 문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한것은 기억 안납니다.

    기존에 파는 것들이 너무 낡은 플래폼이라 그런거 아닌거 같기도 하고....(팔고있는 몇안되는 블투 GPS 중 몇개는 아직도 블투 2.x사양이더군요)

    만약에 자작하게되면 구매한 모듈이 10Hz를 지원해서 10Hz로도 시험해볼거긴 하니 그때되면 알겠죠 뭐
  • ?
    로리링 2020.09.28 11:00
    배터리가 문제면 밑에 박스 하나달아서 보조배터리를 달면 해결!
    플랜B 로는 아날로그 지도에 펜듈럼으로 우주에게 간절히 바라면 위치를 찍어줄지도 모릅니당.

    그리고 스마트폰액정은 논글레어가 없으니 그냥 위에 지문방지화면보호필름쒸우면 대충
    논글레어처럼 되지안을까요? 밝기는 모르겟습니다.

    오드로이드-고에도 gps모듈만달면
    https://forum.odroid.com/viewtopic.php?f=162&t=33629
    이런식으로 나오는거보면 자작해보시는것도 괜찮지안을까여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45
    심각한 길치인고로 아날로그지도는 온우주가 도와줘도 고자입니다...
    사실 휴대폰에 반사식액정 개조법만 있으면 정말 최고일거 같네요. 어차피 GPS모듈 자작하면 되니. 이거 그냥 직접만들까싶은데 이렇게 만든 모듈 크기가 작아야될텐데..
  • ?
    Legendof61 2020.09.28 11:40
    가민 살바에 s20 fe사는게 더 나은거 같아서 제가 저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자주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한대만 달아주고 보조배터리 달아서 충전해주면 되니깐.... 이게 더 싸게 먹히죠.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1:43
    뭐 전 평생 가민사의 사이클링 컴퓨터 제품을 살일은 없을듯하고... 그런데 휴대폰 사이클링 컴퓨터 역시 문제가 없는게 아니라 좀 골치가 아프네요...
  • ?
    포인트 팡팡! 2020.09.28 11:43
    우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Legendof61 2020.09.28 13:46
    보완해서 써야죠. 둘다 사면 될거 같네요. WWAN 수신 되는 휴대전화 한대랑 사이클링 컴퓨터 한대 이렇게 멀티로 장착해서 다니면 편하긴 하겠군요.

    원래 다... 이상이랑 현실이랑 적당히 타협해서 쓰는거죠...
  • ?
    포인트 팡팡! 2020.09.28 13:46
    Legendof61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Legendof61 2020.09.28 13:47
    이 댓글 포인트 맛집이네요.
  • ?
    포인트 팡팡! 2020.09.28 13:47
    Legendof61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3:49
    뭔 댓글이 6개나 달려서 와보니까 포팡이군요 세상에........
  • ?
    Legendof61 2020.09.28 14:18
    심지어 포인트 맛집이라고 한거마저 포팡이 터졌습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3:51
    WWAN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이 WWAN 장치를 휴대전화와 연결시켜서 사용한다는 의견 같은데, 이게 GPS같이 현재 위치를 받아오는 기능이 있나요?
  • ?
    Legendof61 2020.09.28 14:18
    WWAN이 Wireless WAN이라 그냥 데이터 통신망인데, 음... 정확히 모뎀이라 해야 할거 같네요. WWAN 모뎀. FG100이나 L850-GL같은 m.2 디바이시스가 GPS도 지원하니 (요즘 나오는 저 두 친구들은 GPS, GLONASS, Beidou, Galileo 다 지원합니다.) 겸사겸사 쓴다는건데

    FG100은 확인해보니 리눅스에서 공식 지원 하니 안드로이드도 잘 건들면 쓸 수는 있을텐데 문제가 어플리케이션에서 FG100쪽으로 돌리는게 문제죠.

    관련한 기술 문서 더 보시려면 이쪽으로.
    https://www.advantech.com/resources/news/8b642dab-5c71-4223-9d8f-781412417bda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22:48
    아 그럼 WWAN 모뎀에 GPS가 내장되어 있으니 이걸 연결해서 쓸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20.09.28 14:20
    아이폰 SE도 무리겠죠?
  • profile
    우즈      ლ(╹◡╹ლ)  2020.09.28 14:56
    사실 그전에 아이폰 SE는 실사용도로 평소 살펴보고 있었던 휴대폰이고, 자전거에 거치하여 사용하려는 용도로는 아이폰 5S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쓰다가 맛이 가버려서 폰내비는 좀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는데... 어떻게할지 고민중입니다.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20.09.28 15:37
    하긴 자전차 같은 미세 도로에서는 폰 내비로 잘 안 잡힐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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