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 S20 FE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요즘 갤럭시가 미친듯이 끌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베젤이나 색상 디자인부분에서 크게 맘에 들지 않고... 디스플레이가 너프되었다고는 합니다만...
전에 쓰던 픽셀은 S20FE보다 베젤이 훨씬 더 두꺼웠었거든요. 너프되었다고 해도 LGD의 P-OLED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카메라도 갤럭시 특유의 보정...을 감수해야 하고, 픽셀3에 있어서 참 좋았던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가 사라진다는 것도 감수해야 합니다만은, (리듬 게임이나 유튜브 가로로 볼 때 특히 중요, 안 막힘)
대신 갤럭시는 삼성케어+도 있죠. 물론 픽셀도 Preferred Care라고 $99에 따로 팔긴 하지만...
픽셀5가 765G 달고 699달러같은 소리를 외치고 앉았는데 삼성이 갤럭시 S20 FE에 삼성케어+, 국내판에도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 적용, 게다가 업데이트 3회 보장까지...를 내놓고 나서 과연 이래도 픽셀인가 라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뭔가 끌리긴 하지만 위에 말한 이유 때문에 당장 사야겠다는 마음은 또 안 들긴 하는데,
픽셀3 자가수리에 손을 대지 않았다면 판매하자마자 샀을수도.
LTE 모델이 안 나오는 건 유감이지만 (알뜰폰 LTE 요금제 씁니다, 5G로 못 감) 뭐 그건 세티즌 등지에서 가개통 구하면 얼추 해결되지 않을까요...
액정만 안 깼으면 이런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텐데 참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