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봤었고, 그냥 기억나는 위주로 써 봅니다.
(적어도 19금은 최대한 뺍니다.)
스포일러 요소도 크므로 약간은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AIR - 내용은 확실하게 이해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000th summer가 하나의 큰 네타거리가 될 수는 있습니다.
특히 OST가 정말 좋습니다.(물론 원작인 게임 OST를 그대로 쓴 것이지만요.)
스토리 자체는 나쁜 것은 아닌데, 너무 급한 진행으로 생략된 것이 많은 것인지... 내용전개가 아쉬운 것을 뜻합니다.
(하긴 1쿨 12화로 마무리했으니)
그 외에 오프닝을 보면 머리카락 나풀거리는 것으로도 "돈 좀 쓰셨겠딘." 싶을 겁니다.
시간대는 "여름"이라는 계절 하나로 끝납니다.
Kanon (2006) - 사실 2002년 판 토에이판도 보았습니다만... 그 보다는 2006년 판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나 AIR와 평은 비슷하지만... 분량이 AIR에 비해서 2배 늘어나서, 그나마 배경 설명이 잘 들어가서 AIR에 비해서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2쿨 22화인가? 24화인가?)
역시 OST가 감상요소이기도 합니다. 오프닝을 보셔도 AIR보다는 좀 간략화 되었지만, 여전히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시간대는 "겨울~봄" 정도 됩니다.
CLANNAD 시리즈 - 이건 Kanon의 2배 분량입니다. (2쿨+2쿨 =4쿨)
정말 자세하게 풀어나갑니다. 작화는 붕괴되는 부분이 보입니다. 허나 AIR, Kanon에 비교하면 그렇지. 그래도 좋은 편입니다.
너무나도 자세하게 알려주는 터라, 아마 소설책으로 나오면 꽤 양이 될 듯한 장편소설이 될 겁니다.
시간대는 최소 2년 ~ ?년입니다. 정말 깁니다.
러브라이브(뮤즈) - 스포일러를 뿌리자면, 학교를 살려라! 가 되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학교홍보하는 내용인데... 홍보방법은 보시면 딱 나옵니다.
시간대는 1년 남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1기도 다 보진 못해서 보류입니다.
다만 인상깊은 캐릭터는 "요하네"가 있군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보시면 됩니다. 분석하려 하지마세요. 분석하며 보시려는 순간 의문투성이가 됩니다.
나노하 시리즈 - 캐릭빨로 보십시오. 역시나 깊게 보시려다가는 초시리어스 작품으로 돌변합니다.
원래는 19금게임 에서 이스터에그 처럼 둔 것이었는데, 오히려 주객전도가 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직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던가... (비비드 시리즈)
B형H계 - 분명 고등학생인데, 대화내용은 사회에 찌든 어르신의 사고를 가진 겁니다. 그냥 뇌에서 생각을 버리시고 웃으면서 보세요.
쏘아올린 불꽃.... - 이름은 거창히 긴데, 결론을 스포일러하자면 인셉션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냥 팽이 돌리는데 영화가 끝나는 것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나름 극장판이라서 스샷거리는 많습니다.
오징어소녀 -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입니다. 가볍게 즐기시기 좋습니다. 재미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K-ON - 분명 음악 애니인데, 위꼴이되는 애니입니다.
그래도 가볍게 보기에 좋습니다. 3쿨이지만 3년에 걸친 장편(?)입니다.
울면서 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