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민은 무슨생각으로 만드는건지 드럽게 비싸더군요. 뭐 기능이 엄청나게 좋다는거 하나만큼은 ㅇㅈ하지만, 솔직히 그런기능들 그닥 필요없거든요.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운동이 아니라 길감상인거라, 그닥 운동을 빡세게 하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당연히 운동관련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민의 기능들이 쓸모없게되죠.
지금쓰는거. 휠센서식입니다
대충 중고가로 10만원선까지가 제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이라, 대충 보급 - 중급형 GPS 속도계로 눈을 돌려보니 가장 먼저 나오는게 부랄튼이네요. 라이더 310은 도트매트릭스 디스플레이도 달려있는데 네비 표시기능이 없는 모델이라 그닥 사고싶지 않았구여, 410은 생각보다 화면이 작은데 비싸더군요.
근데 요즘은 저가형 gps 속도계도 많더군요. 컴덕이라면 다들 아시는 그 acer 회사에서 만드는 xplova는 보급형 모델이 9만8천원 주제에 컬러액정에 될거 다되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입고가 안되서 굉장히 희귀해진 모델이라 결국 구매를 못했구여. 좀 알아보던 중 이런게 있더군요.
'메이란' 이라는 회사에서 나온거고, '그 국가' 의 냄새가 나지만 다행히도 '그 국가' 가 아닌 프리홍콩에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5만원.
화면 크고 성능 좋고, 제품의 만듬새도 생각보다 뛰어나고 ui에서도 그닥 중국의 미완성된 무언가의 느낌이 나지 않네요. 기능도 충분하고 센서도 따로 연동이 되고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실시간 지도 표시기능은 없고 오직 TBT 네비게이션만 되더군요. 지도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을 따로 거치해야 합니다. 스트라바 연동 역시 자동으로 안되지만, 이건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이 될 거 같아요.
다음에는 트림원으로 업그레이드하고싶은데... 국산 속도계인데 아예 풀 네비게이션이 지원이 되서 좋더라구여. 가격이 30만원대라 좀 부담되긴 하는데.
https://search.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2733&nv_mid=881214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