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라고 하기에는 리뷰라고 할 만한 내용이 진짜 없는 관계로 그냥 잡담으로 씁니다.
시기는 잘 모르지만 Razer에서 Arctech 케이스를 출시했었습니다. 폰 케이스인데 발열을 고려한 디자인이라는게 키 포인트였지요. 그러다가 올해 3월 쯤에? Arctech Pro THS Edition에 골드 색상 한정판을 발매했어요. 아이폰이라고 발열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폰 케이스의 열 발산을 그렇게 까지 믿지는 않았습니다만, 금색 + 검은색 조합이 꽤 맘에 들어서, 그냥 구입했었습니다. 당시 쓰던 케이스는 UAG의 시빌리언 케이스였고요.
처음에 실제품을 봤을때는, 약간 실망했었습니다. 카메라 홀 쪽에 금칠이 약간씩 까진 것도 있었고, 홈페이지의 금색과는 좀 차이도 났고(실제품이 금색 테두리 광택이 더 강합니다. 홈페이지쪽은 무광처럼 보여요.), 장착했을때 테두리쪽으로 살짝 유격이 있어서 약간씩 소리도 났었거든요.(물론 소리가 크게나지는 않고 작게 납니다.)
문제라면 폰 케이스 치고는 꽤나 흉악한 가격이다라는 것이죠. 정가 44.99 달러라서 애플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비싼건 사실이고(대행으로 사서 더 비쌌습니다. - 가격이 8만원 근처까지 올라갔어요.), 애플은 마감은 상당한데 이 케이스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가격에 비해 마감?이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발매한게 아니라 그냥 썼어요. 그래도 비싼 만큼 기본은 하던 케이스였습니다. 발열은 딱히 못 느꼈었습니다. 사용기간동안에는 크게 체감이 되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지금이 실사용 5개월 차 정도 되는데, 뒷판이 단단한 케이스들의 단점인 마모나 흠집이 좀 있어서, 케이스를 이전에 쓰던 UAG 시빌리언으로 잠깐 바꿨는데 바꾸니까 발열 역체감이 확 나버립니다. 유튭보거나 폰겜 좀 돌리면 꽤나 뜨끈한게 느껴집니다. Razer 케이스는 충전시 발열은 좀 느껴지는 편인데, 그 외에는 발열을 느낀 적이 없었거든요. 온도계로 측정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감각으로만 느낀거지만, 생각보다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를 다시 바꿔끼웠어요. 물론 여름이라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발열이 줄어든다는게 상당한 것이였네요.
아이폰 다시 쓰게되면 한번 써보고 싶어요.
(지금 폰은 A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