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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04 댓글 17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조용하면 노는 줄 알고

아무리 99번 완벽하게 일해도 그건 칭찬 없고

한번만 거슬리면 그걸로 아주 까대는 게 관리자의 속성입니다.

 

코로나19가 의심되서 병원 간다 했더니 너 그러면 사회생활 하기 힘들다 하고

일을 최대한 맞춰서 병원이나 은행업무 등도 다 조정해서 방해가 없게 하는데도 

너 이새끼는 매일 조퇴하는 거냐 이러는군요.

 

매일도 아닌 많아봐야 한달에 서너번(보통은 거의 없음)에 그나마도 할 일은 다 해치우고 가는데도요.

정작 다른 인간들은 아주 매일같이 별에별 이유 다 대서 조퇴해도 별 말 없는데.

 

이래서 일 할 때는 적절히 유난을 떨고 일한다는 어필을 해줘야 합니다.



  • ?
    고자되기 2020.06.05 15:03
    그건 그 사람의 업무량 파악보다도
    사람간의 호감과 비호감
    혹은 저사람은 내가 뭐라고 해도 마찰이 없겠지..하고 바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상사나 건들면 피곤한 타입은 대놓고 놀아도 아무말도 못하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6.05 15:04
    처세술을 잘 해야겠네요. 아니면 반대로 미친 개가 되어야 하나 싶기도 해요.
  • profile
    플이맨      R7 5800x, RTX 4070ti, DDR4 8gb*2 (3600mhz), 860 EVO 1tb/980 pro 1tb   2020.06.05 20:15
    오냐오냐 하고 넘어가면 더 그러더군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나오는대로 말하는사람들..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20.06.05 15:17
    전 그걸 초년차에 알아서 적절히 쓰면서 다니는데 아주 좋아요.

    적당히 존재감이 있어야죠.

    근데. 안짤리는 직종이면 짖어봐라 난 알아서 한다. 이 마인드도 좋구요
  • ?
    루나프레야 2020.06.05 15:20
    한국사회에선 일 잘하는것보다 중요한게 인간관계 같습니다.. 백날 일 열심히해도 한번 찍히면 인정을 못받아요.. 군대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처세술을 익혔습니다..
  • ?
    고자되기 2020.06.05 15:23
    북미쪽에서 일하다가 한국온분들 이야기들어볼때,사내정치의 중요성은 어디든지 마찬가지같습니다.
  • profile
    이루파 2020.06.05 15:58
    한국에서는 혓바닥만 잘 놀리면 능력없이도
    먹고살죠. 정치질과 이간질이 특기이자 생존술이
    되어버린 현실이지요. ㅉㅉ
  • ?
    레이지버드      i5-8400 / EVGA Z370 Classified K / G.Skill DDR4 3600MHz CL15 XMP 2020.06.05 15:24
    아... 조금 반성하게 되네요. 한 번 안좋은 쪽으로 찍히면 가끔씩 하는 것도 마치 자주 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또 너야?" 이런 느낌으로요.
  • profile
    쮸쀼쮸쀼 2020.06.05 15:29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조용하면 노는 줄 알고”… 이거 레알이더군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부장이란 양반(사장 아들)이 ‘사장이 직접 시킨 일’만 업무랍시고 [너 요즘 한가한 거 내가 모를 줄 아냐?]고 하던데… 그때 다쳐서 입원중인 사수 업무까지 떠앉느라 퇴사를 약 1달간 미루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딴 소리를 하더라고요. 박봉 주면서 하는 말이 “너 이거 돈 받으면서 배우는 거야”(너무나 유명한 레퍼토리인데 실제로 들은 말)인 것도 있고, 애초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하는 회사였습니다.
  • profile
    방송 2020.06.05 15:46
    임원들이 볼때는 최대한 느릿 느릿 일하고 안 볼때 본격적으로 일하는 스타일인 제게는 매우 치명적인 조직이군요.-_-
  • ?
    달가락 2020.06.05 15:47
    주간 진도보고 같은 정기회의가 있다면 그 시간은 자기 자랑하라고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런게 없으면 결과물이 나올 때 마다 적을 만들지 않고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지요.
  • ?
    레이지버드      i5-8400 / EVGA Z370 Classified K / G.Skill DDR4 3600MHz CL15 XMP 2020.06.05 16:05
    저는 회사를 다니는게 아니라 대학원생이라 조금 다르지만, 랩미팅할 때는 반대로 "말 적은 사람 = 일 많이 하는 사람" 이라는 점이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일이 많은 사람은 매일 교수님께 보고를 드리니 미팅때 큰 진척이 없어 말 수가 줄어들고 반대로 지난 미팅 이래 한 번도 교수님 방을 안찾은 학생들은 말이 길어지더라구요.
  • ?
    달가락 2020.06.05 16:11
    연구직에 종사하실 계획이시라면 "랩 미팅 == 자기 자랑 시간" 공식은 외우시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것도 어필하면 좋고(이건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조금 조심해서 접근), 더 좋은 것은 도움을 주면 다른 사람 입에서 ~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미팅 시간에 잘 이야기해주는 사람과 더 친해지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사람은 도와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깐요.

    커리어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지만 평판을 만드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남입니다.
  • ?
    레이지버드      i5-8400 / EVGA Z370 Classified K / G.Skill DDR4 3600MHz CL15 XMP 2020.06.05 19:50
    이 댓글을 보고 저희 연구실은 굉장히 특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랩미팅때 오래 발표하면 서로의 시간을 뺏는 것이 되니 본인 연구는 교수님 방에서 1:1로 얘기하고, 랩미팅때 이야기 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논문리뷰는 최대한 핵심만 짚어서 간단하게,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랩미팅 끝나고 알아서 찾아보자는 분위기가 매우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 자랑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네요. 어느 정도냐면 같은 분야가 아니면 옆자리 사람이 뭘 연구하고 있는지 피상적으로만 알고 상대방도 딱히 관심 가져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졸업 후 기존에 연구실에서 해왔던 미팅과 이후의 미팅의 괴리감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 profile
    이루파 2020.06.05 15:56
    1000% 공감합니다.
    조용하고 묵묵히 일해봐야 농땡이 부린다는 소리만 듣죠..
  • ?
    아리스      앨리스 2020.06.05 17:12
    암만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해도 인간관계 앞에선 다 꽝이 되는것 같습니다.. 정경유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만 봐도요..죄다 아는 사람들의 아는 사람들이 나눠먹어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20.06.05 17:20
    전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생색 냅니다.
    적어도 여태까지의 사회생활 경험으로는 '적'만 안만들면 손가락질 당할 일이 많이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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