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에도 샤오미에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MI 시리즈, Redmi k30 시리즈, 레드미노트 시리즈.
슬프게도 가격 상승에 비해 별로 메리트가 없어 보여서 가성비 지존으로 꼽혔던 포코 F1 중고매물을 살펴봤는데
싸더라구요. 10~12만 정도면 업어올 수 있으니...
845, 6/64 기기가 저 가격이면 일단 사서 써보는 게 도리 아닌가 싶은 와중 묻어뒀던 LG G7 생각이 나더라구요.
국산(?)에, 같은 845에, 비록 4기가 램이지만 대신 LG페이 무선충전 지원되고, 붐박스 스피커는 에러지만 포코처럼 저가 패널로 인한 터치오류도 없고... 대신 중고가는 13~ 17 선에서 형성되어 있구요.
G7 매물을 보니까 2만원 더 주고이걸 사느니 포코를 사고 치킨을 먹는게 낫다는 마음이 듭니다. 동시대 삼성의 s8 중고가가 많이 떨어져서 G7이랑 비슷한 가격대까지 오기도 했고요.
너무 많이 데였나...
아니면 2년 지나서 LG는 사후지원 기대를 못하게 되서 그럴까요.
통장잔액을 보고나니 결국 아무것도 안사기로 했지만 새삼 LG가 바닥에서 지하로 삽질중인 게 느껴져서 글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