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고로 산 아이폰이 사설수리된 것이더라...하는 글을 썼습니다.
요약하면 사기 전에는 하우징만 좀 찍혔겠거니 했는데 받고 보니 화면 색감이 영 개판이라 주변에서 아이폰을 좀 빌려 테스트해본 결과 확실히 다름.
그래서 판매자한테 연락
이거 암만 봐도 다른데 사제죠
ㅇㅇ
아니 그걸 왜 말을 안 해 줬어요
애플에서 수리도 안 받아 줄 거고
돌려드릴게요
단순 사설수리이력이 있다고 환불은 너무하지 않냐
사기 전에 물어보시지
그럼 일단 보내봐요 더 기스생기거나 문제 있으면 수리비 청구함
아니 사기 전에 그걸 고지를 안 하는게 상식적입니까
어쨌든 어제 받아서 집안에서 테스트하다 찾은 문제니까 기스나 문제가 생긴 건 없을 거임
테스트 할거면 하세요
그걸 처음부터 물어봤어야죠
그런 거 지적 안 받습니다
일단 보내고 연락하세요
오고가는 도중에 생긴 파손은 청구함
이렇게 되었습니다. 일단 더 기스내거나 할 건덕지도 없으니 저는 떳떳합니다만 보내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야 될까 싶어요
저는 상식이 공식 대리점에서 받은 수리내역도 공개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세상은 넓은 것 같아요.
그래도 법이 어쩌고 하기 전에 뭐가 되서 다행이면서 아쉽네요. 나름 법 공부 재밌게 했는데.
보내기 전에 동영상으로 싹 한번 확인시킨후에 보내버리세요.